▲서울시가 동대문공원 조성을 위해 철거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의 동대문교회의 철거 전 모습.   ©자료사진

[기독일보]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동대문교회의 새 담임목사로 강흥복 목사가 파송됐다.

기감 서울연회(감돈 김영헌)는 담임자 공석 중에 있는 동대문교회의 새로운 담임자로 강흥복 목사를 10일자로 직권 파송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김영헌 감독은 이날 공문을 통해 "서울연회 종로지방 동대문교회는 2013년 11월 22일 총회재판위원회가 당시 담임목사였던 서기종에게 출교판결한 이후 지금까지 6개월 이상 담임목사가 공석 상태에 있다"며 "교리와 장정 335단 제 40조(인사처리절차) 2항에 의거 감독이 직권으로 강흥복 목사를 2014년 9월 10일부로 종로지방 동대문교회의 담임목사로 직권파송한다"고 전했다.

동대문교회는 전 담임목사였던 서기종 목사가 지난해 11월 22일 열린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서 '교회재산 매매계약위반·임시구역회의결의시 사기행위·법정난동·집단폭행 교사방조' 혐의로 최고형인 '출교'처분을 받은 받았다. 서 목사는 이에 불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총특재 판결 효력정지 가처분과 본안 소송을 청구했지만 지난 6월 12일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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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