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추석 연휴 나흘 째인 9일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316㎞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에서 서울이 5시간 30분, 대전에서 서울이 3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 5시간 10분, 대구에서 서울 4시간 40분 정도이다.
정체구간을 보면 경부고속도로는 영동부근~영동터널부근 4km, 신탄진부근~청주 24km, 북천안IC~안성휴게소 부근 18km , 신갈분기점~죽전부근 2km, 양재부근~ 서초 3km 구간 등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남사부근에서도 점차 차량이 증가하면서 정체가 시작되는 추세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서김제부근~서김제 3km, 군산부근~군산부근 5km, 당진부근~서평택분기점부근 27km, 화성휴게소~비봉부근 3km, 일직분기점~ 금천 3km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에서는 남이분기점부근~서청주 4km, 일죽부근~일죽 2km, 모가~ 호법 부근 7km, 광주~ 중부1터널부근3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장평~둔내터널부근 10km, 여주~호법 분기점 부근 18km, 양지터널부근~용인휴게소 3km, 동수원~ 광교터널 2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신갈분기점 부근에서도 차량이 늘어나 정체가 시작된 상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는 오늘 자정 무렵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 차량 대수는 수도권에 들어오는 차량 48만여 대, 빠져나가는 차량 34만여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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