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7시52분께 경북 상주시 낙동분기점 중부내륙고속도로 부근에서 A(54) 씨가 운전하던 1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돼 화물차량에 싣고 있던 염산(Hcl 농도 35%) 160ℓ 중 40ℓ가 유출됐다. 사진은 유출된 염산 회수하는 모습   ©뉴시스

▲적조, 전남 완도 동부해역까지

국립수산과학원은 1일 오후 7시30분을 기해 전남 완도 동부수역(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서단∼장흥군 회진면 진목리 서단)에 대해 적조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완도군 고금면∼약산면 주변수역에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10∼267개체로 출현했다. 이 날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된 해역은 득량만 하부와 인접한 완도 해역으로, 득량만 해역은 지난 달 28일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편 지난 달 26일부터 남해안은 북동풍∼동풍계열의 바람이 불고 있어 인접수역인 득량만 하부∼고흥수역에 분포하는 적조가 완도 동부수역으로 유입되거나 집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수과원은 내다봤다.

▲상주에서 차량 전복 염산 40ℓ 유출

1일 오전 7시52분께 경북 상주시 낙동분기점 중부내륙고속도로 부근에서 A(54) 씨가 운전하던 1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돼 화물차량에 싣고 있던 염산(Hcl 농도 35%) 160ℓ 중 40ℓ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창원 방향으로 가던 차량이 1시간 가량 정체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8대와 50여 명의 인원을 동원, 모래와 흡착포로 중화작업을 벌이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조씨가 몰던 트럭 앞바퀴가 펑크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남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 징계유보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 직권면직 여부를 놓고 전남도 교육청이 1단계 절차인 징계위원회 의견 청취에 나섰으나 대상자들이 불출석하면서 또다시 징계 절차가 유보됐다. 도 교육청은 미복귀 전임자 2명의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둔 1일 직권면직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징계위를 소집했으나 관련자들이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징계 유예 처분을 내렸다. 도 교육청은 앞서 지난 18일에도 징계위를 소집했으나 전임자 불출석으로 의견청취가 불발에 그친 바 있다. 전남에서는 당초 미복귀자가 4명에 달했으나 사무처장과 정책실장 등 2명이 내부논의를 거쳐 복귀하기로 결정하면서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만 미복귀 상태다. 도 교육청은 면직, 즉 사실상 교사직을 박탈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관련 법 절차에 따라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한 뒤 면직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소방공무원 절반 건강이상

국회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안전행정위원회)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방관서의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한 결과, 검진자 3만5881명 가운데 53.5%인 1만9231명이'건강이상자'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질환으로 진단받은 1만2324명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눈·귀·유양돌기 질환'이 3416명으로 전체의 27.7%를 차지해 진단질환 중 가장 많았으며, 순환기계(2953명, 24%), 호흡기계(2267명, 18.4%) 질환 등이 뒤따랐다. 강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질병과 소방활동 현장상 유해요인의 상관관계에 관해 직업성질환 역학조사를 적극 확대실시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소방관들을 위한 소방전문치료센터를 확대 지정·운영하는 동시에 각종 진료혜택을 대폭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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