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버스 침수 사고 나흘째인 28일 마지막 실종자 시신 1구가 인양됐다. 사진은 실종자 수색하는 경찰들

▲황우여, 서울대 방문 "선한 인재 양성"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28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최근 여러 사회 문제는 결국 인성 교육이 충분하지 못해 생긴 문제"라며 "인성 교육은 가정과 학교에서 이뤄져야 하고,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과 리더 양성은 대학 교육에서 정점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법인체제 안정 및 발전을 위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서울대에 안고 있는 높은 기대치를 보면 서울대의 할 일이 크다고 본다. 교육부도 이 일에 적극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부 관계자 4명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주요 보직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황 장관이 교육부장관으로 취임한 뒤 국립대학을 방문한 것은 서울대가 처음이다.

▲창원 버스사고 실종자 수색 종료

경남 창원 버스 침수 사고 나흘째인 28일 마지막 실종자 시신 1구가 인양됐다. 합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0분께 경남 거제시 가조도 사등면 창호리 신교마을 해안가에서 버스 승객 윤모(67·여)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해경민간대행신고소장이 발견했다. 창원해경은 시신 발견 현장에 경비정을 급파, 오후 8시10분께 시신의 신원을 파악한 결과 윤씨인 것을 확인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버스 사고지점에서 16㎞가량 떨어진 곳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마지막 실종자인 윤씨의 시신이 이날 수습됨에 따라 합동대책본부는 수색 상황을 종료할 계획이다.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소송에 화해 조정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 원고측이 제시한 조정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28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제2민사부(부장판사 서태환)는 지난 27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미쓰비시중공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판결을 하기 앞서 피고인 미쓰비시 측과 화해를 위한 조정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조정 기일은 오는 9월 25일로 지정됐다. 재판부는 "소송 제기 전에 쌍방이 일본에서 16차례나 협상을 한 전례가 있었던 점을 감안, 피고 측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쓰비시 측 대리인에게 조정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피고 측 대리인은 "조정과 관련한 피고회사의 입장을 확인해 9월15일 이전에 재판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에는 10월22일 예정대로 판결이 진행된다.

▲"직장인 32.5%, 추석 대체휴일 없다"

이번 추석연휴에 처음으로 대체휴일이 실시되지만 직장인 중 3명 중 1명은 대체휴일을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회사 피앰아이(PMI)는 28일 20~50대 직장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중 32.5%는 대체휴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휴일을 적용한다는 응답은 50.1%,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대답은 17.3%였다. 피엠아이 측은 규모가 큰 대기업은 전반적으로 대체휴일을 적용하는 반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일수록 대체휴일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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