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071.14

코스피 지수는 19일 전 거래일(2053.13)보다 18.01포인트(0.88%) 오른 2071.14에 장을 마쳤다. 오는 20일(현지시각)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 공개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여전했지만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176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505억원, 기관은 47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5억원이 빠져나갔으나 비차익거래로 815억원이 들어와 810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61.10)보다 1.56포인트(0.28%) 오른 562.66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17.6원)보다 0.3원 내린 1017.3원에 장을 마쳤다.

▲노사정위 재개, 노사정 대화 본격화

지난해 9월 이후 단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았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9일 낮 12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기재부장관을 비롯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대환 노사정위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86차 본위원회를 개최했다. 노사정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공공부문발전위원회', '산업안전혁신위원회' 신설안과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 구성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또 빠른 시일안에 상무위원회(노사정위 산하 차관급 회의)를 개최해 위원 구성을 완료한 뒤 각 회의체별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팬택 법정관리 돌입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19일 오전 팬택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은 법정관리인 선임, 회생계획안 마련 등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됐다. 법원이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팬택을 파산시키는 것보다 존속시키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팬택은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채권단 실사 결과 팬택의 계속기업가치(3824억원)가 청산가치(1895억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법원의 파산 결정이 내려지면 팬택은 영업을 중단하고 자회사 지분을 포함한 모든 보유자산을 팔아 빚을 갚아나가야 한다. 법원은 법정관리 개시 결정과정에서 향후 팬택이 회생절차를 통해 영업이익을 얼마나 내면서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신형 쏘렌토 사전계약 5000건 돌파

신형 쏘렌토는 전주 12일부터 시작한 사전계약을 통해 4영업일간 5000건의 주문이 체결되며 카니발과 함께 올 하반기 기아차 판매 전망을 밝혔다. 기아차 조용원 마케팅실장(상무)는 "상반기 기아차의 판매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카니발에 이어 쏘렌토까지 신차들이 가세하면서 하반기 전망이 밝다"며 "K시리즈 캠페인 등을 통해 다른 차종에서도 골고루 판매 목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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