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림인식 목사
故 림인식 목사 ©기독일보 DB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제68회 총회장을 지낸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1925년 만주 봉천(현 중국 심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3대째 기독교 신앙을 이어온 가정에서 성장했다. 1947년 평양장로회신학교에 입학했으며 같은 해 평양 창동교회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했다. 1952년 평양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뒤 한국전쟁 당시 육군 군목으로 섬겼고, 이후 부산 서북교회(현 동광교회) 동사목사와 대구영락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노량진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노량진교회에서는 32년 동안 목회했으며 1994년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교단 내에서는 경기노회 교역자회장과 노회장, 총회 군목위원장, 전도부장, 교육부장, 부서기, 서기, 부총회장을 역임했으며 1983년 제68회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한국교회 선교 100주년을 앞두고 교단의 ‘5천 교회 150만 신도 운동’을 추진했으며, 이후 총회 북한선교위원장과 세계선교위원장, 도서의료선교위원장 등을 맡아 선교 사역 확대에 힘썼다. 또한 실로암안과병원의 전신인 맹인선교회 설립을 지원하며 시각장애인 선교 기반 조성에도 기여했다.

한국교회 연합운동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감당했다. 한국교회 선교 100주년 대회장, 서울시연합당회장, 한국장로교회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창립 당시 발기위원과 서기를 맡아 실무를 담당했다. 이후 총회 유지재단 이사장,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건립 추진위원장 및 운영위원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등을 맡았다.

이 밖에 영남신학대학교와 서울장신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가르쳤으며 장로회신학대학교 총동문회장과 이사, 평신도교육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모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는 장한동문상과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숭실대학교 제13·14·15대 재단이사장을 지냈으며,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경희인상’을 수상했다. 한남대학교 명예철학박사와 숭실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도 받았다.

아울러 한국교회 100주년대회 4대 목사 표창을 비롯해 총회 공로패 5회, 총회 창립 90주년 총회 발전 공로패, 총회 창립 100주년 기념 목회자 부문 공로패, 한국기독교지도자상 목회자 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장례는 총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예배는 20일 오전 8시 노량진교회에서 드려지며, 장지는 경기도 양평 노량진동산 소망공원이다. 유족으로는 증경총회장 림형석 목사(평촌교회 은퇴)와 림형천 목사(잠실교회 은퇴) 등 3남 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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