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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새롭게 둥지를 튼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징계가 완화된 후, 처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한 훈련이다.

수아레스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안드레 이니에스타 등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경기 도중에 이로 상대 선수의 어깨를 물어 중징계를 받았던 수아레스는 그동안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같은 수아레스의 기행에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4개월 활동 정지, 벌금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1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지난 14일 징계를 완화해줬다. 훈련과 친선경기 출전은 가능하게 했다.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동료들과의 훈련에 참가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수아레스는 훈련을 마치고 "다시 축구선수가 된 것 같아 매우 행복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내가 저지른 상황이었지만 이후에 매우 힘들고, 복잡하고, 불안한 상황이었다"면서도 "모든 것을 잊어야 한다. 내가 꿈꾸던 클럽에서의 현재와 미래만 생각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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