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한인교회를 은퇴하고 새로운 길을 가는 손인식 목사   ©기독일보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광림교회 대예배실과 광림남교회에서 3일간 전교인여름수련회를 '그날까지 선교연합(KCC-UTD)' 대표이자 북한선교 풀타임 선교사인 손인식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한다.

손 목사는 1990년부터 2013년 말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규모인 어바인 베델한인교회를 담임하며 오랫동안 북한선교에 관심을 두고 많은 활동을 해왔다. 손 목사는 해외에 흩어져 있는 한인교회들이 북한동족들의 참담한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통곡기도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KCC(Korean Church Coalition for North Korean Freedom)를 2004년 9월 LA에서 창설했다.

그후 북한과 평양이 열리는 그날까지 지속한다는 의지와 목적으로 UTD(Until The Day) 선교연합 조직을 만들었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그날까지 선교연합'(KCC-UTD)라는 선교연합단체로 발전시켰다.

손 목사는 또 올해 초 베델한인교회 담임목사를 은퇴하고 교회에서 파송하는 선교사로 북한선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성령의 주도하심 아래 '그 날까지(Until The Day)'이라는 표어로 한반도 통일과 이를 통한 열방선교를 꿈꾸며 먼저 통일을 준비하고자 북한인권 회복과 현실적 실천 방안을 강구하며 이를 국내외 평신도들을 연합하여 기도의 실천적 운동으로 해나가고 있다.

수련회 일정은 13일 오후 7시 30분에 첫 집회를 시작으로 14일, 15일 양일간 새벽 5시,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하루 세 번씩, 총 일곱 번의 집회로 진행된다. 손인식 목사는 13일에는 '세상을 뒤집는 힘'(행 16:25~34), 14일에는 '믿는 자의 신앙의식'(창 32:28~31),'당신은 자유하십니까?'(요 8:32~34), '이 민족이 사는 길'(눅 10:30~37), 15일에는 '순간의 승리'(살전 5:16~18), '신앙과 부흥'(마 16:15~19), '종교의 껍질을 벗어라'(삼상 17:45~49)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특별히 전교인여름수련회 마지막 날은 일제 치하로부터 해방을 기념하는 광복절로, 광림교회는 북한이 복음으로 하나되고 통일한국을 이루는 그날까지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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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손인식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