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수요예배가 있는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할롱의 간접 영향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일부 내륙에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세종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울릉도 24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세종 29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0도, 울릉도 27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7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가 10~40㎜, 강원과 전라남북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가 5~30㎜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말복(末伏)인 7일인 전국 곳곳에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은 밤에 다시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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