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0일 오전 강원 횡성군 공근면 인근 하천변에서 자루에 담겨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A(43)씨와 친 형인 B(54)씨가 검거됐다.

강원 횡성 경찰서는 까페 여종업원을 목을 졸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A씨와 B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20일 숨진 C(44)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끝에 C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다음날인 21일 친형인 B씨와 함께 숨진 C씨의 시신을 자루에 담아 공근면 인근 하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가족들에 의해 지난 4월 26일 실종신고됐고 지난달 10일 횡성군 공근면 인근 하천을 지나던 행인에 의해 신고돼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검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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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여종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