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28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연휴가 길었던 탓에 조업일수가 줄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월간 수출액은 소폭 하락했지만 하루평균 수출액이 역대 두 번째 수준에 이를 정도로 활기를 띠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0.9% 감소한 478억8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0.3% 증가한 425억3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3억4천9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2012년 2월 이후 28개월 연속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하루평균 수출액은 22억3천만 달러로 작년 9월(22억3천3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그러나 중국 수출액은 작년보다 9.4% 하락했다. 아세안과 일본 수출도 2.0%와 0.8%씩 줄었다.

한편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가 각각 6.3%와 1.5% 감소한 반면 소비재 수입이 11.3% 증가했다.

5대 수입품목별로는 석유제품과 철강 수입이 15.8%와 1.9%씩 늘었지만 석탄과 원유, 가스는 각각 1.8%, 3.2%, 15.2%씩 수입 규모가 줄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