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가장 사랑하는 팝 그룹 '아바(ABBA)'. 결성 40주년을 기념한 이들의 앨범 아트워크 사진전인 '아트워크 엑시비션: 아바 40th 애니버서리(Artwork Exhibition: ABBA 40th Anniversary)'가 16일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에메랄드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아바의 히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첫 정규 앨범 [링 링(Ring Ring)]부터 마지막 정규 앨범 [더 비지터스(The Visitors)]의 앨범 커버, 싱글 및 베스트 앨범 커버, '아바 더 오피셜 포
토 북(ABBA The Official Photo Book)'에 실린 사진 중 일부도 함께 전시된다.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바의 공식 포토북 '아바 디 오피셜 포토 북(ABBA The Official Photo Book)'에 실린 사진 중 일부도 함께 걸었다"고 전했다.

이날 아바의 사진전에 방문한 사람들은 지금까지 발매된 아바의 주요작들의 실물 앨범과 뮤직비디오 등을 감상했다.

또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6월 21일 진행되는 아바의 1977년 호주 투어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ABBA The Movie]의 상영회 응모 이벤트와 아바엽서 보내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방문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전을 찾은 방문자들은 "노래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사진과 영상을 함께 보기는 처음이다. 어머니와 함께 다시 오고 싶다", "지난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켜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미국 R&B 가수 브라이언 맥나이트(Brian McKnight)가 방문,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이후 충청점, 킨텍스점, 그리고 목동점 갤러리H로 7월까지 순회 전시된다. 6월 21일 강남구 신사동 풍월당에서는 아바의 1977년 호주 투어 실황을 담은 1시간 30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 [아바
더 무비]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에 앞서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아바의 음악세계'라는 주제로 강의도 한다.

한편, 아바는 비욘 울바우스(69), 베니 앤더슨(68), 아그네사 펠트스코크(64), 애니 프리드 린스태드(69)로 구성된 4인 팝 그룹이다. 1973년 [링 링] 발매 이후 1974년 '워털루'로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에
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처음으로 '아바'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같은 해 앨범 [워털루]를 발매했다. 아바라는 그룹명으로 내놓은 첫 번째 앨범이자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으로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댄싱퀸', '맘마미아!', '생큐 포 더 뮤직',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아름다운 멜로디에 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겪었던 젊은 시절의 사랑에 대한 갈구와 좌절의 느낌을 절묘하게 옮겨놓은 가사들이 매력이다. 이것이 아바라는 밴드가 지난 40년간 해체 이후에도 최고의 팝 밴
드로 남을 수 있었고, 또 지금 자라나는 젊은 팬들까지 흡수할 수 있는 저력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에서 3억8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최근 40주년 기념 앨범 [아바 골드 40th 애니버서리 에디션(ABBA Gold 40th Anniversary Edition)]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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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AB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