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워십팀, 힐송 철치(Hillsong Church) 소속의 CCM 록밴드, 힐송 유나이티드(Hillsong United·힐송)가 내한한다.

힐송은 다음 달 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Live Worship in Korea 2014'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 2006년과 2011년에 이은 3년 만의 방문이다.

힐송은 지난 해 발표한 앨범 '시온'(Zion)에 수록된 곡을 중심으로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힐송 리더 조엘 휴스턴은 "하나님은 자신의 몸 된 교회를 지속적으로 세우시는 분이란 깨달음이 이번 앨범의 포인트"라고 설명한다.

시온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로 돌아가는 귀향의 소망을 담은 앨범이다.

힐송은 Oceans(Where Feet May Fail), Scandal Of Grace, A Million Suns 등 시온에 담긴 곡을 중심으로 노래 영상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조엘 휴스턴을 비롯한 힐송 유나이티드 투어밴드와 코러스 음향 조명 영상 전문가 23명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공연을 앞두고 힐송 스포터스가 홍보 기획 통역 자원봉사를 맡아 활동 중이다.

힐송은 한국의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듣고 공연 전 기도 순서를 갖기로 했다. 한국 공연 준비팀 관계자는 "세월호와 한국 교회를 위해 대표 기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힐송이 소속된 힐송교회는 호주 시드니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3년 8월 14일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가 성도 45명과 함께 시작했다. 휴스턴 목사는 키즈 청소년 성인 등 세대별로 찬양팀을 구성해 역동적 예배를 드린다. 전 세계 예배 음악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3대 단체 중 하나다. 힐송은 영국의 소울 서바이버(Soul Survivor), 미국의 패션(Passion)과 함께 세계적 모던 워십 그룹이다.

Maranatha Music의 제프블록이 많은 곡을 쓰면서 자리잡았다. 그리고 얼마 후 달린 책(Darlene Zschech)이 힐송교회로 와 여성 워십 리더로 세워지면서 많은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현재 1만800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힐송교회는 음악적으로 세대에 따라 다른 팀이 존재한다. Hillsong United, Hillsong Jam, Hillsong Kids가 있다. 달린 첵, 르우벤 모건 등 유명 워십 리더가 찬양 예배를 인도해 왔다.

현재는 힐송 유나이티드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음악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 새로운 워십 인도자도 계속적으로 세워지면서 더 커지고 있다. 조엘 휴스턴이 리더이며 작곡부터 워십 인도와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힐송 유나이티드는 지금까지 18장의 예배 앨범을 발표했고, 특히 'Everyday(날마다)', 'King of Majesty(주님은 아시네)', 'God is great(위대한 하나님)', 'One Way(주 발 앞에 나 엎드려)', 'Mighty to save(내 주는 구원의 주)' 등은 국내에서 번안 돼 많이 불려지고 있다.

힐송은 끊임없이 음악적인 혁신(innovation)을 시도하는 워십팀이다.

찬양 사역자들에게 힐송 교회의 찬양 예배는 한 번쯤 체험해야 할 성지 순례 코스로 여겨지고 있다.

앞선 두 차례 공연에는 국내 젊은 예배자 1만여명이 운집했다. 그 열기를 반영하듯 현재 여러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 상당히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20대 예매 비율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힐송 공연은 만 7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중고생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VIP석과 스탠딩석 5만5000, R석 4만9000원, S석 3만9000원, A석 2만9000원.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갓피플, 두란노몰, 휫셔뮤직.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hillsong.co.kr)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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