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투스
도서 「크리스투스」

세상의 가치관이 빠르게 변하고 삶의 방향을 잃어가는 혼돈의 시대, 기독교 신앙은 과연 단순한 종교적 위안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비추는 단단한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신간 『크리스투스(Christus)』는 이 무거운 질문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변함없는 이름으로 응답한다. 기독교 신앙의 가장 근본적인 기초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구원의 참된 의미, 그리고 교회의 정체성까지 체계적으로 직조해 낸 이 책은, 오늘날 교회가 다시 붙들어야 할 복음의 본질을 깊이 있고 명징하게 제시한다.

‘관계’에 진심인 하나님, 십자가로 손을 내미시다

세상의 수많은 신화가 신을 인간의 욕망에 무관심한 초월적 존재로 묘사하지만, 이 책이 그리는 성경의 하나님은 철저히 ‘관계’에 집중하시는 분이다.

저자는 하나님이 낯설게 느껴질 만큼 관계에 진심이시며, 인간에게 거절당할 때 슬퍼하고 노하시며 마침내 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를 제물로 내어주셨다고 설명한다. 십자가는 단순히 교리적인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처음 뜻인 ‘온전한 사랑과 존중의 관계’를 되찾기 위해 내미신 가장 절박하고 확고한 화해의 손길이라는 것이다.

“나는 구원받았다”라고 담대히 고백할 수 있는 이유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는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흔들리지 않는 고백이 있다. 이 책은 기독교가 단순한 윤리나 철학적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왜 세상에 왔고 무엇을 했는지 고백하는 ‘반석 위에 세워진 신앙’임을 묵직하게 강조한다.

“그리스도인은 아직 삶을 다 마치지 않았고 여전히 연약할지라도, 자신의 행위가 아니라 완전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는 근거로 ‘나는 구원받았다’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찰은 독자들에게 구원이 인간의 행위나 자격에 달린 것이 아니라, 완전한 구원자이신 예수님께 있음을 일깨우며 참된 자유와 평안을 선사한다.

응답 없는 기도조차 나를 빚어가는 숭고한 자리다

나아가 이 책은 믿음의 고백이 삶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지를 실천적으로 다룬다. 특히 ‘침묵’에 대한 해석이 탁월하다. 인생의 깊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침묵 또한 기도의 응답이며, 기도는 단순한 소원 성취의 도구가 아니라 그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알아가며 나 자신이 새롭게 빚어지는 자리임을 역설한다.

『크리스투스』는 복음이 단지 개인의 영혼 구원에 머물지 않고 가정과 공동체를 거쳐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일깨운다. 각 장에 수록된 풍성한 학습 질문은 개인 묵상은 물론 소그룹, 새가족 교육, 제자 훈련 등 교회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이드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기독교 신앙의 뼈대를 튼튼히 세우고 복음의 능력을 삶의 현장에서 다시 살아내길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더없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문서선교회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