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산 국제성시화대회가 10~12일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성시화운동 40주년을 1년 앞둔 상황에서, 한국교회를 깨우고 도시를 복음으로 새롭게 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상임대회장 백승억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회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이어 전용태 장로(대회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구한 말 암울했던 이 땅에 복음의 빛을 비춰주시고 이 나라와 민족을 제사장 나라 세계선교민족으로 택하사 사명을 감당케 하시고 복음화와 민주화 산업화해서 특별한 은총을 허락해 주셨음을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며 “각 도시마다 모여서 기도하고 흩어져 전도하며 사회책임을 다하는 세 기둥을 세우는 성시화 개혁운동이 바람같이 불같이 일어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인중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는 설교를 통해 성시화운동을 도시마다 복음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어지고 교회들이 사랑과 섬김의 실천을 통한 사랑의 도시를 만들어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충남 서산시는 인구 16만 명에 160여 교회가 있고, 기독교 인구는 2만 7천명, 복음화율 19%다. 충남의 복음화율은 20%다. 서산시는 도농복합형의 소도시이자 친환경 생태청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하루에 세 쌍이 결혼하고 한 쌍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사될 만큼 가정 문제가 심각하다.

성시화운동은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는데, 이 대회를 통해 서산시에 조용하지만 아름다운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도했다.

이번 서산국제성시화대회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성시화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대회였다. 서산시의 모든 교회가 전도 훈련을 받아 교인마다 전도하고, 시민마다 복음을 듣게 하여 생명의 열매를 맺고, 가정은 건강하게 회복되고, 교회는 배가 부흥하여 대회 후 1년 안에 복음화율 1%가 향상되기를 기도하면서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산시 교회연합 4영리 전도훈련과 전도실천을 했다.

또한 대회 기간에는 환경과 가정, 성시화 전략, 남북통일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고, 서산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해미읍성 방문, 덕산온천, 매헌 윤봉길 기념관 방문, 깨끗한 서산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2011서산국제성시화대회를 마무리하면서 대회선언문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다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파송의 노래’를 부른 후 김창수 감독(춘천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의 대표축도와 목회자들이 전원 앞으로 나와 공동축도로 2011서산국제성시화대회의 막을 내렸다.

한편 대회 마지막에 발표한 선언문에서 이들은 “우리는 도시의 전 교회들과 연합하여 모든 지역, 계층, 직능의 영역에서 복음전도와 중보기도운동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일에 앞장선다”며 “성시화운동의 핵심요원으로서 내가 먼저 복음전도를 실천하고, 친절, 섬김, 청결, 정직, 질서를 지키는 모범 시민이 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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