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서점협회(회장 윤석생 장로, 이하 기서협)는 지난 8월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다음 회기를 이끌 신임회장 및 임원을 선출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윤석생 장로는 29일 종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독서인구의 감소와 인터넷 서점의 등장, e-book의 출현 등 도서 유통의 경로가 변화하면서 오프라인 서점들이 침체 위기에 빠져 있다”면서 “앞으로 동역자인 한국기독교출판협회, 한국기독교용품제작협의회와 협력해 새로운 동반 성장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윤 장로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소재한 창조기독교백화점 대표로와 신월중부교회(합동) 피택 장로로 섬기고 있다. 윤 장로 외에 노점수(정읍기독교백화점), 황규영(대전한밭기독교백화점), 정건식(부산호산나기독서점), 김성용(인천샤론기독백화점)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서협은 제34회 정기총회 결과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기서협 상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윤 장로에 따르면 기서협은 회원사 430여개 서점 가운데 80여개 서점이 탈퇴해 350여개 회원사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서협은 △회원서점의 유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서점운영비 절감과 협의회 재정의 안정화 노력 △도서, 용품의 공동구매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과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 유치 △기독교문화상품권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서점 활성화에 노력 △한국기독교출판협회, 한국기독교용품제작사협의회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으로 업계 발전 도모 △기독교 출판계에서는 처음으로 전자책 보급을 위한 아이패드 스토아형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10월 중 서비스 개시 등의 추진사업계획을 밝혔다.

윤 장로는 “문서를 통해 복음을 증거하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의 사역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 믿는다”면서 “기독교문화 발전을 위해 기독서점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충언을 아끼지 말고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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