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제66차 UN총회 참석차 9.20(화)-24(토)간 뉴욕을 방문한 계기에 22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영국 및 불가리아와 각각 양자 외교 장관회담을 개최하여,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였다.
 
김성환 장관은 윌리엄 헤이그(William Hague) 영국 외교장관과의 양자 회담에서는, 한반도 문제, 국제안보협력, 한-EU FTA 잠정발효에 따른 통상투자협력,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 리비아 문제, 중동평화 등 양자 현안 및 주요 국제이슈들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
  
양국 장관은 특히 지난 7월 발효한 한-EU FTA를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의 새로운 계기로 삼기 위한 노력을 적극 경주하는 한편, 국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G20 차원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리비아 재건 등 주요 국제 이슈들에 대해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키로 하였다.
 
김성환 장관은 또한 한-영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개최된 니콜라이 믈라데노프(Nickolay Mladenov) 불가리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도 고위인사 교류 확대, 교역·투자 증진 등 양국간 실질협력 발전 방안들을 중점 협의하였다.
 
양국 장관은 특히 인프라 개발, 에너지,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의 잠재력을 평가하고, 경제·통상 분야는 물론, 정치·문화 등 제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한-EU FTA 관련, 김 장관은 불가리아가 동 협약 비준을 조속히 완료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한-EU FTA가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의 추동력으로 기능하도록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한-영국 및 한-불가리아 외교장관회담은 한-EU FTA 발효를 계기로 우리나라와의 관계 강화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 유럽국가들과 실질적인협력 방안들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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