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배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다. 송강호가 주연했으며 김영애·오달수·곽도원·임시완·이성민 등이 출연했다. 18일 오후 5시 전야 개봉한 '변호인'은 11만명을 모았다. 정식 개봉일인 19일 23만명이 봤다.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 방의 선물'과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뉴시스

영화 '변호인'이 개봉 10일 만에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 배급사 NEW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8일 오후 12시30분 누적 관객 400만1599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개봉 첫날 23만명을 끌어모은 '변호인'은 사흘 만에 100만명을 불러들였다. 닷새 만에 200만명, 이레 만에 300만명이 관람했다.

열이틀 만에 400만명을 넘어선 '7번 방의 선물'(최종 관객 1280만명), 열엿새 만에 400만명을 기록한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관객 1231만명)보다 빠른 속도다.

특히 1362만명을 모으며 12월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성적 1위인 '아바타'가 세운 개봉 열하루 만의 400만명 기록도 앞질렀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과 인맥이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이 '부림사건'을 계기로 성숙하는 과정을 그렸다. 양우석(43) 감독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를 삼아 송우석 캐릭터를 만들었다. 송우석을 연기한 송강호(46)의 연기가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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