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규 전 한국YMCA 총장   ©기독일보DB

에큐메니칼 교계의 원로 강문규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82)이 18일 오후 4시40분경 노환으로 소천했다.

고인은 최근까지 앓던 지병으로, 서울 중구에 소재한 국립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오재식 선생과 함께 평신도 신분으로 에큐메니칼 운동에 뛰어 든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에큐메니칼의 본산 세계교회협의회(WCC) 회장을 지낸 바 있다.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20일 오전 9시에 있을 계획이다. 19일 저녁 7시에는 고인이 적극 참여해 활동한 한국YMCA 주관으로 소천예배가 있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그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과 미국 유니온신학교를 졸업하고, 세계세계기독교학생연맹(WSCF) 간사와 WCC 국제문제 위원, CCA 중앙 실행위원을 지냈으며 한국 YMCA 사무총장, 한국기독학생총연맹 이사장, WCC 회장(1998∼2002) 등을 역임했다.

현재까지 경동교회(담임 박종화 목사)에 집사 신분으로 출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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