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검사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영국의 BBC는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 대학 메디컬센터 기억장애프로그램실장 스카트 터너 박사가 망막의 특정 부위 두께가 얇아지면 치매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유전자 조작으로 치매를 유발시킨 치매 모델 쥐의 망막을 검사한 결과 내핵층(inner nuclear layer)과 신경절세포층(ganglion cell layer)이 현저히 얇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터너 박사는 밝혔다.

망막의 신경절세포층은 크기가 절반으로, 내핵층은 3분의 1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망막이 얇아지는 것이 치매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치매가 발생하기 오래전에 망막이 얇아지기 시작할 수 있다고 터너 박사는 말했다.

만약 그렇다면 치매 발생 오래전에 이를 미리 알고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며 치료제의 효과를 망막검사를 통해 추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는 치매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아 비용이 많이 들거나 뇌척수액 채취 등 침습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망막 두께는 광간섭단층촬영(optial coherence tomography)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는 비용이 별로 들지 않고 침습적인 검사도 아니다.

눈은 뇌 건강의 창(窓)이라는 얘기가 있다. 뇌세포가 손상되면 망막세포도 탈이 난다는 뜻이다. 특히 망막은 뇌에서 연장된 조직으로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경과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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