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빅리그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이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독일 레베쿠젠 베이아레나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해트트릭과 1도움으로 레버쿠젠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뉴시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프로축구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의 대기록을 작성한 손흥민(21·레버쿠젠)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9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해트트릭과 도움 1개를 올려 소속팀 레버쿠젠의 5-3 완승을 이끌었다.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빈틈없는 골 결정력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부진을 씻어내고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21·레버쿠젠)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만점인 평점 10.0점을 부여했다.

독일의 매체 '빌트'도 손흥민에게 평점 1점을 부여했다. 빌트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역시 만점 활약이라는 평가를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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