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가 군대 내 동성애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일(18일) 발표한다.

교회언론회는 이날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우리사회에서 공적 영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동성애'가 심각성을 알려주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5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동성애에 대한 의견을 여론조사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군대 내 동성애 문제점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갤럽과 함께 20~30대 군복무자 1,0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대 내 동성애가 '군기강과 전투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가 69.6%, 군대 내 동성애를 금지하는 '군형법 92조를 유지하거나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86.8%, '군대 내 성폭력과 성추행이 동성애와 관련이 있다'가 36.4%를 각각 차지했다고 교회언론회는 귀띔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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