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쳐

박지성(32)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동당시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맨유가 10월 A매치 기간을 맞아 선정한 '맨유가 배출한 위대한 국가대표 25인'에서 박지성이 17위에 랭크됐다.

9일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26년 역사에서 길이 남을 국가대표 25인을 선정했다. 이날은 구단은 17위부터 25위까지 발표했고 박지성이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뱍지성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골을 넣었다"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3회 연속 득점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맨유는 박지성이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에서 골을 넣고 세레모니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박지성이 국가대표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기로도 그리스전을 꼽았다.

이어 맨유는 "2002년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프랑스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또한 "남아공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가 박지성의 세 번째 무대였다"며 그리스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골을 넣었던 장면도 상세히 전했다.

맨유는 "한국은 16강에 진출했고, 우루과이에 패배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맨유가 배출한 걸출한 스타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고 맨유 선수답게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고 극찬했다.

맨유는 박지성 외에도 폴 스콜스, 대런 플레처, 조지 베스트 등을 맨유가 배출한 위대한 국가대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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