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시애틀기독교회연합 부흥성회를 인도하는 본국 왕성교회 길자연 원로목사   ©기독일보

시애틀기독교연합회(회장 천우석 목사)가 주최한 '2013 시애틀연합부흥성회'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본국 왕성교회 길자연 원로목사를 강사로 시애틀연합장로교회(담임 장윤기 목사)에서 열렸다.

시애틀 교민들은 온 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간구하는 길 목사와 함께 고된 이민생활 가운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따뜻한 위로와 소망을 가질 수 있었다.

길자연 목사는 시종일관 혼신을 다하는 설교로 죄인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교민들의 마음 속 깊이 새겼다.

길 목사는 부흥성회 기간 매일 2시간 이상 기독 교리의 핵심과 본질을 제시하면서 시애틀 교민들을 하나님 말씀에 집중케 했다.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깊은 말씀의 은혜를 받았고, 복음을 향한 길 목사님의 호소력 넘치는 설교 열정에 흐트러진 신앙을 올바로 세우며 큰 힘과 소망을 얻을 수 있었다"고 올해 부흥성회를 호평했다.

'초대 한국 기독교의 전통과 영적 유산이 희석되고 있다'고 지적 받는 요즘, 길 목사는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고난과 시련을 기쁨으로 감당했던 한국 교회의 '헌신', 뜨겁게 타올랐던 한국 교회의 '기도 열정'등을 전하며 한국 보수 기독교계의 대표 목회자로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 회복을 강력히 촉구했다.

길 목사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과 '은혜', 기도의 응답 등을 전하며, 하나님 안에서 풍성히 열매 맺는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그는 "영원불변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의 허물이나 공로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언약이자 값없는 은혜"라며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과 부르심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삶을 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시대와 환경과 상황이 달라져도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확증하신 하나님의 언약은 불변하다"며 "세상 끝날 까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붙들고 주를 의지하며 승리하는 삶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 회장 천우석 목사는 "올해 시애틀 연합 부흥성회는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따뜻한 은혜가 넘치고 십자가 구원의 복음을 굳게 붙들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며 "때론 하나님이 안 보일 정도로 어렵고 고달픈 환경 가운데 사는 교민들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고 삶의 소망과 기쁨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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