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6690억 달러 증발한 사태는 인공지능 전환에 따른 구조적 변화라는 진단이 나왔다. 투자 유튜버 최영민은 30일 유튜브 채널 “재테크읽어주는 파일럿”에서 이번 하락의 배경과 향후 흐름을 짚었다.
구글 주가는 지난 29일 뉴욕 증시에서 12.6% 빠지며 상장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역사상 엔비디아 다음으로 큰 시가총액 감소치다. 이로 인해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가 함께 내렸고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표면적으로는 3분기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매출은 전년보다 25% 늘었으나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스페이스X 지분 손실 등이 겹쳐 순이익은 25% 감소했다. 최영민은 “AI 검색이 기존 검색 광고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검색 광고 성장률이 연초 20%에서 3분기 12%까지 둔화된 것이 핵심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자들이 포털 검색 대신 챗GPT나 제미나이에 직접 묻는 방식으로 옮겨가면서 광고 매출 둔화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구글의 기초체력은 건재하다는 평가다. 최영민은 “매출과 영업이익 자체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기대치보다 덜 벌었다는 것”이라며 “AI의 통로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부문이 103% 성장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량을 늘려온 점을 언급하며, 현 주가가 워런 버핏의 매입 단가보다 약 11% 낮은 수준이라 “버핏이 손절하고 나갈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가격대에서 매력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개인 투자자를 향한 조언도 내놨다. 최영민은 “주식 시장에는 언제든 이런 큰 폭락이 찾아올 수 있으므로 한 방에 모든 돈을 넣는 '몰빵 투자'는 절대 금물”이라며 “여유 자금을 가지고 적립식으로 분할 매수하며 안전하게 자산을 모아가는 것이 유일하고 확실한 생존 전략”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