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속하는 청년층 고용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일자리 대책의 이행 상태를 전면 재점검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권대영 재경부 1차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해 주요 일자리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도 참석했다. 권대영 차관은 이 자리에서 “기존 '청년뉴딜 추진방안',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등 주요 일자리 대책의 집행 및 준비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전체 취업자 증가세와 달리 청년층 고용 지표가 계속 악화하고 있어서다. 청년 고용률은 2022년 46.6%에서 2023년 46.5%, 2024년 46.1%, 지난해 45.0%로 3년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도 1~8월 누계 청년 고용률은 43.8%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떨어졌다.

청년 고용률 43.8%로 추락…정부 일자리 대책 재점검
[사진=뉴시스]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29일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내놓고 대기업 운영 'K-뉴딜 아카데미'와 구직 중단 청년 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청년 10만 명에게 직업훈련과 일경험을 주기로 했다. 이어 8월 28일에는 2030년까지 첨단·선호 분야 훈련 30만 명 확대와 일자리·일경험·창업 30만 개 공급을 담은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발표했다. 지방 중소기업 취업 청년 대상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과 청년미래적금 지원, 고립·은둔 청년의 노동시장 복귀 지원도 과제에 들어갔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가 청년 고용률 개선과 '쉬었음' 청년 감소를 정책 목표로 제시한 만큼, 대책 발표 이후 실제 집행과 취업 연결 과정을 면밀히 살펴야 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청년층뿐 아니라 제조업과 건설업 등 일자리 사정이 나쁜 업종도 지속해서 살필 방침이다. 정부는 “경제성장의 온기가 일자리를 통해 경제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근로 의지와 역량을 가진 국민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취약부문·부진업종별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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