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처치 페스티벌(Big Church Festival)
영국 웨스트서식스주 스타이닝 인근 위스턴 에스테이트(Wiston Estate)에서 열린 이전 연도의 ‘빅 처치 페스티벌(Big Church Festival)’에서 관람객들이 메인 무대 앞에 모여 있다. 2026년 행사에서는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최소 6명이 다쳤다. ©Big Church Festival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영국 최대 규모의 기독교 음악 축제 현장에서 대형 간판이 군중을 덮쳐 1명이 숨지고 최소 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8월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수만 명의 인파가 모인 축제 첫날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주최 측은 남은 행사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서식스 지방 경찰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영국 웨스트서식스주 위스턴 에스테이트에서 열린 빅 처치 페스티벌 현장에서 간판 추락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이스트서식스주 이스트본 출신의 41세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유가족에게 전문 경관이 배치돼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고 당일 현장에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리처드 맥도나 서식스 경찰 수사과장은 현장에서 최소 6명의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며 믿기 힘든 고통을 겪고 있을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축제 참가자들이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보건안전청 등 다수의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나 관련 정보를 보유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사우스 이스트 코스트 구급대 역시 사고 당일 오후 3시 30분 직후 비상 연락을 접수하고 구급차와 중환자 전문 구급대원 및 특수 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응급 구조 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주최 측 2026 빅 처치 페스티벌 전면 취소 및 안전 귀가 조치 총력

빅 처치 페스티벌은 기독교 록 밴드 딜리리어스의 전 키보디스트인 팀 젭이 2009년 창립한 행사다. 하루 일정의 단기 행사로 출발해 매년 수만 명이 찾는 영국 최대 규모의 연례 기독교 음악 축제로 성장했으나 올해는 불의의 사고로 막을 내리게 됐다.

주최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일시적으로 행사를 중단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를 당부했으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최종 확인되자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주최 측은 성명을 내고 대형 간판이 추락해 1명이 목숨을 잃고 최소 7명이 다치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사고를 목격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최 측은 현재 가장 중요한 최우선 과제는 축제와 관련된 모든 사람의 안전과 안녕이라며 현장에 있는 참가자들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경찰 및 응급 구조대 보건안전청의 사고 경위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시작된 영국 기독교 축제에서 이 같은 참사가 발생해 슬픔을 가눌 길이 없다고 비통한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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