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제9회 총회
한교총 대표회장 김정석 목사 ©기독일보 DB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정석 목사, 이하 한교총)가 ‘네팔 대규모 홍수 피해에 대한 목회서신’을 28일 발표했다.

한교총은 “지난 8월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한국교회는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재해 발생 직후 사역 중인 선교사님들과 직접 통화하며 피해 상황을 파악했고, 향후 구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네팔 당국에 따르면 네팔·중국 국경 인근 히말라야 지역에서 빙하호가 붕괴되며 다량의 물과 토사가 하류로 밀려들어 큰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까지 360여 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900여 명의 실종자가 있으며, 추가 피해의 위험도 제기되고 있어 우려가 더욱 크다. 특히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에 투입됐던 우리 국민 근로자 9명도 연락이 두절되어 수색이 진행되고 있어 온 국민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을 깊이 애도하며,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지구온난화로 히말라야 빙하가 빠르게 녹고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재해는 자연 앞에서 인간의 한계와 연약함을 깨닫게 한다”며 “최근 일본 구마모토 지진, 베네수엘라 강진, 유럽 대형 산불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로 신음하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후는 이러한 재난의 위험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창조세계를 어떻게 돌보고 보전할 것인지 우리에게 다시금 성찰하게 한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교회는 구조와 수색, 구호 활동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져 더 이상의 희생이 없기를 바라며, 실종된 우리 국민 근로자들이 하루속히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주민들이 속히 일상을 회복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교회는 현지 선교사님들과 한인회와 협력해 복구 활동에 적극 힘쓰겠다.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께서도 고통받는 네팔 국민과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 그리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위로가 슬픔 가운데 있는 모든 이들과 네팔 땅 위에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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