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 안태이)가 8월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인사동마루아트센터에서 제34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을 개최한다.
28일 오후 인사동마루아트센터에서 제18회 한국미술인선교회전 개회예배 및 제34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예배는 안태이 회장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방효성 고문(한국미술인선교회 제11대 회장)이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이민영 부회장(한국미술인선교회)이 성경봉독을 했으며 이찬식 목사(예장대신 부총회장, 사랑의교회 담임)가 ‘예수가 있다, 예수를 잇다’(고린도후서 3:2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예수가 있다, 예수를 잇’는 고백은 우리의 정체성과 사명을 함께 보여준다. 예수님은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이시며, 우리는 그 예수님을 세상과 이어주는 사람들이다. 특별히 기독 미술인은 붓과 색채, 작품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사명을 받은 사람들이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태초의 예술가이시며, 온 우주는 하나님의 창조 작품이다. 우리가 창조성을 가진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기 때문이고, 믿음이 담긴 예술은 단순한 작품을 넘어 예배가 된다. 기독교 예술의 목적은 아름다움을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예수님께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는 데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은 전시장에 걸린 그림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가는 우리의 삶이다. 세상은 성경을 읽지 않아도 우리의 표정과 말과 행동, 삶의 모습을 읽는다. 그러므로 기독 예술인은 작품보다 먼저 삶으로 복음을 그려야 하며, 우리의 그림과 인생을 통해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고 고백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예배는 이어 이찬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됐으며 바리톤 김주영이 축가를 불렀다.
이어진 시상식은 이기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안태이 회장이 개회사를 전했다.
안 회장은 “제34회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대전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개최하게 된 것을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올해는 105명의 작가가 517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골든십자가상 3명, 특선 22명, 입선 31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비록 수상하지 못한 작가들의 작품도 하나님께 드린 귀한 예배이자 믿음의 고백임을 기억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이 앞으로도 새로운 기독 미술인을 발굴하고 한국 기독 미술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문화 선교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예술이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세상에 위로와 소망을 주는 거룩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한 운영위원과 심사위원, 후원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모든 작가들이 삶과 작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충성된 기독 예술인으로 함께 걸어가기를 축복한다”고 했다.
이어 신혜정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고난이 사라져야만 평안한 것이 아니라, 고난 한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다. 기독 작가들은 보이는 현실 너머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치열한 삶과 기도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작품으로 드러내는 사람들이다. 지난 34년 동안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대전은 신앙과 예술이 만나 하나님 나라를 증언해 온 믿음의 현장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가들의 작품은 34년을 이어온 믿음의 물줄기 속에서 빛나는 이정표가 되었다. 예수 안에서 하나 되고, 그 사랑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기독 예술이 이 시대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복음을 드러내기를 바란다. 이 자리를 위해 수고한 모든 관계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의 기쁨과 감사와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했다.
이어진 축사 순서에서 박형호 대표이사(진흥문화(주)), 정마리아 대표이사(GRACE 7)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박형호 대표이사는 “진흥문화가 올해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그동안 행사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회장과 운영위원, 스태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참석한 모든 분들이 이 자리를 함께 축하하고 격려해 주시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진흥문화가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대전이 34회를 넘어 50년, 100년까지 이어지는 귀한 믿음과 예술의 자리로 계속 세워지기를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했다.
정마리아 대표이사는 “문화 선교를 위해 섬겨 온 지난 시간 속에서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대전과 한국미술인선교회를 통해 귀한 작가들과 작품을 만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7년간 갤러리를 운영하며 깨달은 것은 기독교 미술이 비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담아 작품으로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작가들은 이 시대의 선교사와도 같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사동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깊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제34회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대전과 제18회 한국미술인선교회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정영모 심사위원장이 심사평을 말했다. 그는 “제34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105명의 작가가 출품한 517점의 작품을 통해 기독교 미술의 신앙 고백과 예술적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심사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작품성, 독창성, 조형적 완성도, 기독교적 메시지 전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수상 여부를 떠나 모든 작품에는 작가들의 깊은 신앙과 기도, 창작의 열정이 담겨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복음의 본질과 하나님의 사랑, 생명과 구원의 메시지가 다양한 예술 언어로 표현된 것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이 미술대전이 새로운 기독 미술인을 발굴하고 한국 기독교 미술의 발전과 복음 문화 확장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행사는 이어 초대작가 인증서 수여식, 입선, 특선, 골든십자가상 수상식이 진행됐으며 이기선 사무국장의 광고안내 및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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