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세례, 방언의 역사 그리고 치유집회
홍성철 교수. ©기독일보DB

최근 브라질에서 개신교(특히 오순절·은사주의)의 폭발적인 부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교회 중 하나로 이 교회와 브라질 교회 부흥의 특징이 있다.

안드레 카르발류 목사와 오크 처치(OAK Church)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히베이라우 프레투(Ribeirão Preto)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역적 특징으로 강력한 치유와 신유(기적) 집회, 성령 운동이다. 뜨겁고 역동적인 예배 분위기로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교세가 확장되었다.

핵심 동력 (셀 사역)으로 이 교회 부흥의 가장 큰 비결은 가정 기반의 소그룹(셀 그룹) 사역이다. 안드레 카르발류 목사는 "Jesus in My Home(우리 집의 예수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인들의 가정을 예배와 복음 전파의 전초기지로 삼아 지역 사회를 파고드는 전략을 쓴다.

브라질 개신교 부흥의 거대한 흐름

브라질 치유 집회
안드레 카르발류(André Carvalho) 목사가 이끄는 브라질 오크 처치(OAK Church) 집회 현장 사진. ©지저스 크루세이드 제공

오크 처치의 성장은 브라질 전역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개신교 부흥 운동'의 단면이다. 전통적으로 가톨릭 국가였던 브라질은 최근 수십 년간 급격한 종교적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오순절·은사주의의 폭발: 안드레 카르발류 목사의 사역처럼 성령의 역사, 치유, 기적을 강조하는 오순절(Pentecostal) 운동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드레 카발료(André Carvalho) 목사가 복음 전파와 강력한 부흥을 이끌며 성경 속 초대교회의 원형을 현대에 재현하기 위해 강조하는 '사도행전적 교회의 10가지 특징'이 있다.

그가 이끄는 사역의 핵심은 제도가 아닌 성령의 역동성에 있으며,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을 다음과 같은 10가지 기둥으로 나타난다.

사도행전적 교회의 10가지 특징

1. 성령의 절대적인 주권 (Holy Spirit Led)

사도행전적 교회는 인간의 프로그램이나 기획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을 최우선으로 둔다. 목회자의 지략보다 성령의 말하게 하심과 감동에 교회의 모든 결정을 맡긴다.

2. 가정을 중심 삼는 셀(소그룹) 구조 (House to House)
대형 건물에 갇힌 교회가 아니라, 사도행전 2장 46절 말씀처럼 "집에서 떡을 떼며" 날마다 성도들의 가정에서 모이는 세포(Cell) 공동체이다.

이 소그룹 안에서 긴밀한 교제와 영혼의 정착이 일어난다.

3. 평신도의 사역자화 (Every Member a Minister)
목회자 혼자 사역하는 독주 체제를 거부한다. 평범한 성도를 훈련하여 사도들처럼 복음을 전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영혼을 케어하는 '사역자(Disciples)'로 파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4. 강력한 기도 (Devoted to Prayer)
마가다락방의 120명이 전혀 기도에 힘썼던 것처럼, 기도는 교회의 엔진이다. 정기적인 합심 기도와 돌파 기도를 통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고 사역의 동력을 얻는다.

5. 초자연적인 치유와 기적 (Signs and Wonders)
지성적이고 관념적인 종교에 머물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질병이 떠나가고 영적인 억눌림이 치유되는 표적과 기사가 성도들의 삶의 현장에서 실제로 나타난다.

6. 거침없는 기하급수적 배가 (Multiplication)
현상 유지를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이 교회는 10년 전 50명으로 출발하여 현재 1만명 성도들이 출석한다. 소그룹이 건강하게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두 개, 네 개로 분가(번식)하는 배가 전략을 통해, 사도행전처럼 믿는 사람의 수가 날마다 더해지는 성장을 이룬다.

7. 영혼 구원을 향한 불타는 열정 (Passion for the Lost)
교회의 존재 목적은 내 내부의 침묵이나 친목이 아닌 '영혼 구원'에 있다.

8. 철저한 말씀의 기초 (Apostles' Teaching)
감정적인 은사주의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사도들의 가르침, 즉 오직 기록된 성경 말씀과 십자가 복음의 본질을 철저하게 가르치고 그 말씀대로 살아내도록 양육한다.

9. 아낌없는 나눔과 유무상통 (Radical Generosity)
자신의 소유를 자기 것으로 주장하지 않고 교회 내의 약자와 가난한 자들을 돌보며, 지역 사회를 구제하는 일에 재정과 자원을 아낌없이 흘려보내는 급진적 관대함을 보여준다.

10. 세상을 뒤흔드는 담대함 (Boldness in the World)
사도들이 핍박 속에서도 담대하게 예수를 전했던 것처럼, 세속적인 문화나 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시대의 영적 흐름을 거슬러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선포하는 영적 권세를 가진다.

폭발적으로 부흥하는 브라질 교회
원준상 선교사(오른쪽)가 지난주 브라질 상파울루 소재 세계선교초대교회에서 열린 금요철야집회를 인도하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말씀 선포와 기도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저스 크루세이드

지난 주 금요철야 집회를 인도한 원준상 선교사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세계선교초대교회' 설립자이자, 전 세계를 다니며 은사주의 성격의 집회를 인도하는 대표적인 치유 사역자이다. 국내외 수많은 대형교회와 전 세계 45개국 이상을 순회하며 대규모 '말씀 치유 치유 회복 성회'를 이끌어 왔다.

원준상 선교사의 치유 사역과 관련된 핵심 특징과 교계 안팎의 평가가 있다.

사역의 주요 특징으로 현장 중심의 즉각적인 치유가 집회 현장에서 허리·척추 디스크 환자, 시각 및 청각 장애, 비만(뱃살), 부정교합 등이 즉각적으로 치유되거나 심지어 다리 길이가 맞춰지는 초자연적 현상이 나타났다.

사역의 영적 동력으로 '방언 기도의 돌파'를 절대적으로 강조한다. 하루에 최소 5시간에서 7시간, 많게는 12시간 동안 연속으로 말의 기도와 방언 기도를 해야 성령의 강력한 권능이 임하고 치유 사역자가 될 수 있다고 교육했다.

영적 전쟁과 축귀(귀신 쫓음): 인간의 모든 질병과 가난, 무능력의 배후에는 마귀와 귀신, 그리고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유전적인 저주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복음 전파에는 반드시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표적과 권세'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 교계의 반응과 논란

브라질 치유 집회
브라질 상파울루주 히베이라우 프레투에 기반을 둔 오크 처치(OAK Church) 집회 현장 사진. ©지저스 크루세이드 제공

국내 유명 목회자들의 교회(대전중문교회, 꽃동산교회 등)나 장충체육관 등에서 대형 집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많은 추종자를 모았다. 그런데 동시에 정통 교계 신학자들과 이단 사역 전문가들로부터는 깊은 우려를 을 받고 있으나 김영한 교수(기독교 학술원 원장)은 그가 성경적으로 사역하고 매우 겸손한 사역자라고 평가한다.

기적의 진정성 의혹이 있는데 인터넷과 유관 커뮤니티(나무위키 등)에서는 집회 중 드러나는 뱃살 감소, 다리 길이 맞추기 등의 기적이 인위적인 신체 움직임이나 사전에 연출된 행동(짜고 치는 연기)이 아니냐는 의혹과 비판이 있으나, 필자가 본 바로는 사실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저주를 속량하셨다"는 기독교 정통 구원론과 달리, 조상의 저주를 끊어야 한다거나 치유 표적이 없으면 짝퉁 복음이라고 주장했다고 하고 그리스도의 대속 공로를 제한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나. 그는 십자가의 대속를 매우 강조하고 부활하신 예수 이름으로의 치유를 강조했다.

원준상 선교사가 실제로 어떻게 치유를 선포하고 마귀를 대적하며 집회를 인도하는지 현장의 사역 분위기와 주장을 직접 이 교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위 교회에서 금요철야 집회를 인도한 브라질 원준상 선교사를 통해 귀 먹어리들이 듣고 다리가 아픈 자들이 치유되고 눈 먼 자들이 듣고, 방언을 못한자들이 방언을 받는 등 수 많은 기사와 표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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