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기도하기 운동’인 ‘한국교회 국가기도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24일부터 금란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국가연합 금식기도성회’ 둘째 날 준비위장 이용희 교수가 이 운동의 공식 출범 사실을 알렸다.

국가기도 네트워크는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는 슬로건 아래 정한 시간에 한국교회 전 성도가 같은 제목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운동이다. 함께 기도하되 성경이 말씀하신 대로 기도하자는 게 핵심이다.

이용희 교수는 ‘성경대로 기도하기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며 “성경이 ‘임금’이 아닌 ‘임금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한 건 (높은 지위에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성도의 중요한 책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도들이 개인 기도를 할 때, 첫째로 ‘국가와 위정자들을 위한 기도’를 잊지 말 것을 권면했다.

‘성경으로 차금법과 진화론을 막아서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조영길 변호사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국가를 위해 기도해야 할 이유에 대해 ‘차별금지법’의 폐해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성전환 등에 대해 반대할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독재법”이며 “신앙과 양심, 학문, 표현의 자유 침해하고 영혼을 노략질하는 악법”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세력에 맞서 끝까지 승리하려면 무엇보다 신학교와 교회에 침투한 자유주의 신학을 척결해야 한다”면서 △공산주의를 용인하는 용공·해방신학, △이슬람을 용납하는 크리슬람 신학, △동성애와 성전환을 용납하는 퀴어신학 등을 교회를 내부로부터 무너뜨리게 하는 ‘거짓 선지자’를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이런 거짓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 성경의 완전 무오성과 절대적 권위를 믿는 순수한 신앙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거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함께 기도해야 할 제목도 제시됐다. 성회 참석자들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경적 가치관을 존중하며 지역 주민과 다음 세대를 바르게 섬길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이 세워지도록 합심해 기도했다.
또 △자유민주주의 체제 안에서 복음 통일을 이루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참과 거짓이 바르게 규명되며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실현되도록 시간을 정해 기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가기도 네트워크’는 한 달에 한 번 개교회와 단체, 성도 개인 등 한국교회 모든 공동체가 마음을 모아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운동이다. 월 1회 첫 번째 금요일 밤 8시에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고, 각 교회 예배당 혹은 기도실에서 실시간 방영해 개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기도회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분단된 독일이 1980년대 초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에서 매주 월요일 ‘평화 기도회’에서 시작된 통일의 열망이 마침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독일 통일의 전환점이 된 것처럼 각 교회의 금요기도회와 성도 개개인의 매일 기도가 나라를 살리는 영적 동력으로 승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런 뜻에서 출범한 ‘한국교회 국가기도 네트워크’가 영적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고 복음 통일을 앞당기는 촉매제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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