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태 목사의 입관예배
故 김성태 목사의 입관예배가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주관으로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드려졌다. ©최승연 기자

지난 4일 소천한 故 김성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명예교수의 입관예배가 6일 오후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드려졌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가 주관한 예배는 조남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를 찬양했고 이제나 대표(ODNK)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신현필 목사(한국오픈도어선교회 공동대표이사)가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디모데후서 4:7-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현필 목사
신현필 목사(오픈도어선교회 공동대표이사)가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디모데후서 4:7-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승연 기자

신 목사는 “우리 인생에는 각자 하나님께서 맡기신 싸움과 달려갈 길이 있다. 그 길은 세상의 명예나 소유를 지키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복음의 진리를 끝까지 붙드는 길이다. 김성태 목사님은 평생 복음에 대한 열정과 확신으로 살아왔고, 특히 고난받는 교회와 북한 성도들을 향한 사랑으로 헌신의 길을 걸어왔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며, 믿음을 지켰다는 말씀은 그의 삶을 가장 잘 설명하는 고백처럼 다가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유족과 그가 가르친 후학, 동료들은 그가 걸어간 길 앞에서 ‘내가 싸워야 할 선한 싸움은 무엇인지, 내가 달려가야 할 사명의 길은 어디인지, 끝까지 지켜야 할 믿음의 본질은 무엇인지?’를 물어보며 이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 목사님의 가족들과 동역자들이 슬픔 속에서도 주님 안에서 위로를 얻고, 고인이 남긴 복음의 열정과 헌신을 이어받아 부끄럽지 않은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김태준 목사
김태준 목사가 추도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이어 김태준 목사가 추도사를 전했다. 그는 “故 김성태 목사님은 정통 신앙을 붙들고 후학을 길러낸 신학자였으며, 총신대 선교학 분야의 개척자이자 권위자였다. 탁월한 학문성과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복음과 선교를 위해 헌신했고, 무엇보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 생명을 드린 충성된 종으로 살아왔다. 그는 강단과 사역 현장에서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며 많은 제자와 후배들에게 신앙의 길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의 삶은 사역만이 아니라 가정 안에서도 깊은 사랑과 신실함으로 채워져 있었다. 목사님이 남긴 믿음의 유산을 이어받아, 미처 다 감당하지 못한 복음의 사명을 유족과 그가 가르친 후배둘이 함께 나누어 짊어지기를 바란다. 이별의 슬픔은 크지만, 그는 이제 주님의 품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며 충성된 종으로서 칭찬과 상급을 받았을 줄로 생각한다. 남은 우리도 그 믿음의 길을 따라 주님께 끝까지 충성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예배는 이어 배춘섭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고인의 발인예배는 총신대학교 주관으로 오는 8일 오전 4시 30분에 드려질 예정이다.

한편 故 김성태 목사는 예장 합동교단 최초로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총신대학교에서 선교학을 가르쳤다. 고인은 1995년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창설을 주도했으며 생전 북한 지하교회를 섬기고, 기독교 박해 지역 선교 및 지원을 위해 헌신했다.

故 김성태 목사의 영정 사진 및 빈소
故 김성태 목사의 영정 사진 및 빈소. ©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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