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미래와 현실의 벽에 부딪힌 이 시대 청년들을 향한 영적 회복의 잔치, ‘2026 청년다니엘기도회’가 지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오륜교회(담임 주경훈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서 있는 자리가 사명의 자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전국 3,605개 교회가 동참했다.
첫날 강단에 선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의 김성민 대표는 보육원 출신으로 노숙 생활을 거쳐 기업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고통스러운 과거는 수치가 아니라 사명을 위한 훈련이었다”며 “창세기 가인의 반문을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다’라는 응답으로 바꾼 것처럼, 평범한 일상을 사명의 자리로 바꿔가자”고 역설했다.
둘째 날에는 배우 남보라가 13남매의 장녀로서 겪은 삶의 하중과 연예계 활동 중 마주한 아픔을 고백하며, 낮은 곳에서 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청년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날 강사로 나선 AI 성경 플랫폼 ‘초원’의 김민준 대표는 극적인 삶의 반전을 간증했다. 어린 시절 성공 가도를 달리다 재정적 몰락과 법적 분쟁을 겪으며 밑바닥까지 경험했다는 그는 “절망의 순간에 펴든 성경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회상했다.
김 대표는 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목격하며 복음의 절실함을 느껴 AI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며, “하나님은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도전하며 나아가는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염려를 뒤로하고 하나님이 일하실 공간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라”고 독려했다.
기도회 기간 동안 팀룩워십, 프레전스, 램넌트워십 등이 인도하는 뜨거운 찬양과 기도가 이어졌다. 참석한 청년들은 매일 2시간 이상 자신들의 진로와 신앙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다니엘기도회의 전통인 ‘사랑의 헌금’을 통해 투병 중인 동시대 청년들을 돕는 시간도 가졌다. 성금은 구강암 투병 중인 청년과 사고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청년의 치료비를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대면할 때 인생의 방황은 멈추고 고난은 사명으로 바뀐다”며 “이번 기도회에서 회복된 영성이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부흥의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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