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세대를 위한 영적 축제, ‘청년다니엘기도회’가 24일 저녁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담임 주경훈 목사)에서 개막했다.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되는 이 기도회는 오는 26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청년다니엘기도회는 매년 11월 1일부터 21일간 진행되는 다니엘기도회의 ‘청년 버전’이다. 말씀과 기도, 찬양을 통해 청년들이 한국교회 다음 세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기도회는 기도와 말씀, 찬양을 통해 청년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기도회 찬양은 팀룩워십을 비롯해 프레전스, 램넌트워십이 인도하고,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창업자, 배우 남보라, 김민준 초원비전 대표가 말씀을 전했다. 또 기도회 기간 동안 모금된 ‘사랑의 헌금’은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첫날 강사로 나선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창업자는 ‘사업가보다 사명가’(사도행전 20:24)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며 “특별한 자리나 특별한 일이 사명이 아니라, 우리가 있는 자리와 우리의 일상이 사명”임을 강조했다.
‘브라더스키퍼’는 그가 창업한 사회적 기업의 이름이다. 구약성경 창세기 4장에서 가인이 자신의 동생 아벨을 죽인 후, 아벨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물음에 대답한 말, 곧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까?”(9절)의 영어 표현(Am I my brother's keeper?)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가인은 그 말로 하나님께 반문했지만, 그는 진정 형제를 지키는 자가 되길 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었다고. 이 회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을 고용해 그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하고 있다.
그는 자기 스스로를 “사업가가 아닌 사명가”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다. 제가 경험했던 그리고 지금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어서 이 사업을 선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들이 세상의 기준을 좇기보다, 믿음과 사명의 길을 갈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너무 치열한 가운데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 하나님의 뜻을 좇아가지 않으면 하나님과 멀어진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러분이 멈춘 그 자리에서도 여러분을 계속 기다리고 계신다. 언제나 따뜻하게 양팔을 벌리셔서 기다리고 계신다”고 했다.
이어 “특별한 일 특별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자녀로서 하루하루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원하신다”며 “과연 우리 삶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물으실까. 지금까지는 무얼 하다 왔는지 물어보실 것 같아 치열하게 살았다. 그런데 그것보다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물으실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러분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과연 어떤 사람인가.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으로 하루하루 멋지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기도를 인도한 김은호 목사(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우리 인생의 방황은 끝날 수 있다. 인생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주님을 만나면 그 어려움은 다시 해석되고, 그것이 특별한 사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이 시대의 많은 문제들 앞에서 우리는 어떤 꿈과 비전을 갖고 살아가는가. 문제들을 두고 환경이나 남을 탓하기 전에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내가 되길 원한다’고 기도하며 그런 비전과 사명을 품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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