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회(감독 백종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해외 출장 중인 중앙연회 김종필 감독과 충청연회 박인호 감독을 제외한 10개 연회 감독들이 참석했다. 미주자치연회 권덕이 감독은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회의는 기도회로 시작해 본부 각 국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정회했다가, 저녁 식사 후 본회의를 재개해 2026년 중점사업과 목사안수자 해외 연수, 국제회의 참석 일정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회의에 앞서 목원대 이사장 이철 감독과 이희학 총장이 회의장을 방문해 인사를 전했다.
선교국 황병배 총무는 새해 주요 사업으로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해외선교사를 위한 4대 사회안전망 구축, 선교국 산하 법인 설립, 기도 및 전도운동, 해외선교사 의무제도 시행, 북한 및 중국 선교 사업 등을 보고했다. 주최 측은 이 가운데 사회안전망 구축과 기도·전도운동, 북한선교가 감독회장 의지를 바탕으로 중점 추진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국 김두범 총무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재 발간, 중고등부 예배 패키지 보급, 교사 교육 교재 제작, 차세대 리더십 프로그램, 이단 대응 가이드북 배포 계획 등을 보고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재 제작과 관련해 주최 측은 “교회의 포용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사회평신도국 문영배 총무는 평신도 정체성 확립과 교육훈련 강화, 재능기부 중심의 사회봉사 네트워크 구축, 재난기금 운영 방안 등을 보고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최근 재난 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기금 집행의 절차와 공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무국 문영환 총무는 광화문 빌딩 임대 현황, 강화도 평화통일기도의집 건축비 모금, 산돌학교 폐교 이후 활용 방안, 스크랜턴기념교회 건축 진행 상황 등을 보고했다. 이어 도서출판kmc 김정수 사장은 2026년 출판 계획과 조직 개편, 콘텐츠 디지털 전환 방향을 설명했다.
저녁 이후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2026년 중점 과제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경제안전망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행정기획실 심재성 실장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각 연회의 재정 규모에 따라 일정 비율의 부담금을 조성해 모든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 균등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감독들은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연회별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자료를 토대로 각 연회에서 논의한 뒤 4월 연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또 다른 안건으로는 2024~2026년 목사안수자 가운데 연회별 추천을 받아 영국 존 웨슬리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연회별 1~3명씩 총 25명으로, 일정은 8월 말에서 9월 초로 계획됐다. 비용은 본인과 연회, 감리회본부가 분담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국제회의 참석과 관련해서는 3월 아시아감리교회협의회(AMC), 9월 글로벌감리교회(GMC) 총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한국 감리교회가 의장국인 AMC는 김정석 감독회장이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감독들은 감신대 이사 파송 문제를 논의하고, 최근 이사회에서 부결된 이사들을 다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감독회의는 “교단의 결정과 절차가 존중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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