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BMC 전남동부연합회는 9일 여수 히든베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정기총회 및 연합회장·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지역 CBMC 운동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치·경제·종교계 관계자와 CBMC 회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와 말씀, 회무 처리, 이·취임식, 축하 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CBMC 운동의 핵심 가치인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사명을 재확인했다.
예배 설교를 전한 고요셉 은파교회 담임목사는 “기독 실업인의 비즈니스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우선에 두는 일”이라며 “일터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는 삶이 CBMC인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사명선언문 낭독 후 사업·회계·회무 보고가 이뤄졌으며, 임원진 구성도 보고됐다. 전남동부연합회는 지난 9월 임시총회를 통해 제13대 회장에 이상훈, 수석부회장에 손경숙, 부회장단에 최승천·신상훈·유석동·김영균을 선출했으며, 감사는 유석동·이희경이 맡는다. 또한 순천지회 소속 유석동 공로회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범철 한국CBMC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회장 직분은 하나님의 소명에 따른 임무”라며 “CBMC 정신이 전남 동부 지역 전반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은 “전남동부연합회는 신앙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왔다”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도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기독 기업인의 연대가 중요하다”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태석 제12대 연합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섬겨온 시간은 큰 은혜였다”며 “앞으로도 회원으로서 연합회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새롭게 취임한 이상훈 제13대 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CBMC와 동행한 지난 12년간 일터와 삶의 변화와 성장을 경험했다”며 “믿음 위에 선 경영 실천, 다음세대 리더 양성, 지역 섬김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동부 지역 곳곳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비즈니스를 통해 드러날 수 있도록 겸손하게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프라노 김신오의 축하 공연 이후 만찬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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