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전도자는 본질적으로 삶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누리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즐기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하는 일을 사랑하라(전 9:7-10). 세상은 당신의 성공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쉬라. 인생이 항상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런 진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행운을 얻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모든 것을 잃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당황하지 말라. 무의미해 보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다. 결국에는 모든 게 잘될 것이다. 그 동안에는 일하고, 사랑하고, 축하하라. 하나님보다 경건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은 당신이 그분의 선물을 받아들이고 즐기기를 원하신다.
카먼 조이 아임스 - 하나님의 형상을 비추다
기도자도 사람이기에 혼돈과 공허와 어둠(창 1:2)의 수렁에서 허우적대거나 미움과 분노같은 악성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때가 있다. 하지만 기도가 그러한 내면의 부정성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기도가 의식을 고양하고 마음의 결을 바꾸며 존재를 새롭게 창조하기 때문이다. 이때 밋밋한 일상은 빛나기 시작한다.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사람이 기적이며, 만남이 기적이고, 노동이 기적이다. 심지어 삶의 고통과 시련도 기적이다. 기도가 지옥의 문을 닫는 자물쇠요,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인 까닭이다. 이런 기도를 알게 된 것, 아니 하게 된 것은 그야말로 천행(天幸)이다. 이런 기도를 모르거나 하지 않는 삶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인간은 ‘호모 오란스(homo orans)’, 곧 기도하는 존재인 까닭이다.
이민재 - 기도, 되기
당신에게 만족이 없고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분이 때로 그런 불만족과 거리감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당신의 기쁨을 무시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당신을 만족하게 하시기로 매우 확고하게 마음을 먹으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한다. 하나님이 숨어 계시는 이유는 바로 당신에게 가장 크고 깊은 만족과 기쁨을 주시기 위해서다. 하나님이 숨어 계시는 것과 당신의 영원한 행복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전자는 하나님이 후자를 이루시는 많은 주권적 수단 가운데 하나다. 하나님은 당신이 행복할 때 행복하시며(습 3:17), 스스로도 행복하실 수밖에 없는 분이다. 그래서 당신에게 무한한 행복을 주시려는 그분께 실패란 있을 수 없다. 전지하신 하나님은 정확히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할지를 아신다. 바로 그분 자신이다. 정확히 '언제' 당신이 그분에게서 가장 큰 행복을 얻을지도 아신다. 바로 당신이 끝없이 갈급할 때다. 눅눅한 과자는 하나님의 대용품인 죄를 상징한다. 죄와 만족은 서로 완전히 거리가 멀다는 것을 당신에게 정확히 어떻게 깨우쳐 주셔야 할지도 그분은 아신다.
사디어스 윌리엄스 - 성경을 뚫고 나온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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