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은 201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진행한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2025 국제 다문화 합창대회’로 명칭을 바꾸고 규모를 확대해 4회째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참가팀인 태국의 메콩라후합창단이 참가했다. 이에 한교총은 “다양한 문화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국제적인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고 전했다.
경연에는 예선을 거친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경연팀과 연주곡을 보면, 충주친구들교회합창단이 ‘그의 빛안에 살면’을, 강서다문화합창단이 ‘Praise’를, 인천다문화합창단이 ‘아름다운 나라’를, 나섬필리핀 합창단이 ‘Way Maker’를, SJC여성합창단하모니가 ‘흐르는 강물처럼, 아름다운 나라’를, 양주진리합창단이 ‘꽃들도’를, 천안태국인합창단이 ‘Living Hope’를, 메콩 라후 합창단이 ‘큰소망’을, 인천글로벌합창단이 ‘홀로 아리랑’을 각각 연주했다.
심사위원은 위원장인 정선화 교수를 비롯해, 이선우 교수, 김민숙 교수 등이 맡았으며, 특별공연으로는 소프라노 이해원 씨의 무대가 펼쳐졌다.
대상은 ‘강서다문화합창단’이, 최우수상은 ‘인천글로벌합창단’이, 특별상은 해외 참가팀인 ‘메콩라후합창단’이 각각 차지했다. 그 외 본선에 진출한 충주친구들교회합창단, 인천다문화합창단, 나섬필리핀합창단, SJC여성합창단하모니, 양주진리합창단, 천안태국인합창단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다문화 합창대회는 국내 거주 이주민 약 300만 명에 이르는 시점에서 한국 사회 적응과 정착을 돕고, 다양한 다문화 커뮤니티들이 합창을 통해 건전한 문화를 형성하며, 나아가 해외 커뮤니티와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동대표회장 박병선 목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분들이 합창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은 우리 사회 통합의 아름다운 상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기뻐하고 위로받는 세계적인 축제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CTS기독교TV에서 오는 15일 오전 11시 30분 녹화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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