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주 목사 은퇴
이억주 목사가 대석교회에서 13년의 목회 사역을 마무리 하고 은퇴했다. ©한국교회언론회
한국교회언론회를 오랫동안 이끌어온 이억주 목사가 예장 합동 대석교회에서 13년의 목회 사역을 마치고 지난 26일 은퇴식을 가졌다.

이 목사는 명지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칼빈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마쳤다. 이후 서울에서 반석교회를 개척한 것을 필두로, 경기도 의정부에서 한민제일교회와 예원교회를 개척·시무하기도 했다. 또 칼빈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 오랫동안 후학들을 가르쳤다. 특히 한국교회언론회에서 대변인으로 시작해 대표까지 역임했다.

예장 합동 서중노회 주관으로 진행된 은퇴식에선 축사한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 담임)는 이 목사에 대해 “목회자로, 신학자로, 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과 대표로서 탁월했다”며 “한 마디로 한국교회의 ‘전략자산’(戰略資産)과 같이 지혜롭고 값진 사역을 충성스럽게 해 오셨다. 앞으로도 더욱 귀하게 주님께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국정원장과 법무부 장관을 지내고 지금은 사)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김승규 장로는 축사에서 “이억주 목사님은 한국교회를 대적하는 악한 세력들과 맞서 싸우는 일에 지도적 역할을 하셨다”고 했다.

이억주 목사 은퇴
이억주 목사가 대석교회에서 13년의 목회 사역을 마무리 하고 은퇴했다. 이 목사의 은퇴식이 지난 26일 진행됐다. ©한국교회언론회
동양대 최성해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은퇴는 곧 졸업을 의미하는데, 그 후 또 다른 입학이 기다리듯, 주님을 위해 충성된 삶을 계속 하시므로 억만금(億萬金)의 사랑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언론회 현 대표인 임다윗 목사(충만한교회 담임)는 “이억주 목사님은 지난 25년간 한국교회언론회를 통해 한국교회를 지키고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셨다”며 “지금까지 수고하신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기뻐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억주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이 감사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대석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들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 앞으로도 대석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부흥하고 성장하기 바란다. 오늘 은퇴식을 위해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제1부 예배는 서중노회 전 노회장 정용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했으며, 제2부는 은퇴식은 서중노회 노회장 김종모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억주 목사가 은퇴패를 받았고, 축사와 공로패 증정 등의 순서가 있었다. 제3부는 격려와 축하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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