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19~22)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황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신앙의 여정 가운데, 마치 건물을 짓듯이 계속 세워가신다”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게 지어져 가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자세는 무엇인지 세 가지로 살펴보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첫째,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어져 가야 한다. 우리 삶의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고, 예수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세워져 있을 때 가장 아름답게 성장하고 지어지는 삶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예수님께서 우리 삶에 모퉁잇돌이 되신다. 모퉁잇돌이 없으면 그 건물은 벽을 세울 수가 없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위에 우리의 인생이 세워질 때,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며 오전히 지어져 가는 삶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구원의 이름이며,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시다”며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붙들고 찬양과 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 삶에 놀라운 기적과 은혜의 역사를 이루어주실 줄 믿는다”라고 했다.
또한 “둘째로 내가 먼저 지어져 가야 한다”며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지어져 간다는 것은, 나의 삶이 먼저 변화되고 신앙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더불어 “우리 모두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권속이다. 혈육의 가정이 아닌, 예수의 피로 맺어진 더 강력한 가족이다. 힘들고 연약할 때일수록 더더욱 함께 모이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해야 한다”며 “신앙 공동체 안에서 그렇게 내가 먼저 지어져 가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은 나를 통해 공동체를 축복하시고 세워가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셋째로 누군가의 삶이 지어져 갈 수 있도록 나의 삶이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내 삶을 통해 누군가의 신앙이 세워지고, 또 다른 영혼이 살아나기를 소망해야 한다. 나와 다른 누군가를 품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예수님이 긍휼과 사랑을 먼저 받은 우리는 함께 서로를 세워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교회 공동체가 아름답게 세워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작은 헌신과 섬김이 합쳐질 때 가능한 일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과 기도, 눈물과 사랑이 모여 교회를 세우고 영혼을 살리며 하나님의 아름다운 역사들을 이루어갈 수 있다”며 “특히 태신자를 품는 일은 교회 공동체의 사명이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스스로 교회에 나오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먼저 기도하고 찾아가 손 내밀어야 한다”고 했다.
황 목사는 “주님의 사랑은 능력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갈 수 없는 곳에 가게 하시고, 전할 수 없는 자의 입을 열어 전하게 하신다”며 “땅끝가지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일,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삶을 통하여 시작되고, 나의 섬김과 희생을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의 신앙이 예수 그리스도 위에 굳건히 세워지고, 나부터 먼저 함께 지어져 가는 삶이 되며, 한 영혼, 한 영혼을 주님의 사람으로 품는 삶을 통해 다른 이들과 함께 지어져 가는 귀한 은혜의 인생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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