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교회(담임 김병삼 목사) 이열치열부흥회 2025가 8월 2~3일, 9~10일 만나교회 시온성전에서 열린다. 이날 부흥회는 주말 네 번의 예배로 구성되며, 네 번의 다른 설교로 진행된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부흥회 첫 주간에는 뉴저지 온누리교회 마크최 목사가 설교를 했다. 마크최 목사는 ▲선교적인 교회(눅 9:10~17) ▲상황을 뛰어넘는 믿음(눅 17:11~19) ▲기적을 체험하는 비결(요 9:1~7) ▲광야에서 외치는 다윗의 소리(시 63:1~11)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설교했다.
◆ 선교적 교회의 특징 세 가지
먼저, 마크최 목사는 ‘선교적인 교회’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본문에 기록된 오병이어의 기적을 언급하며 “오병이어 기적 속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드루 감리교 신학교(Drew Theological School)에 재직 중인 레너드 스위트(Leonard Sweet) 교수의 교회 분류 이론을 소개했다. 그는 “스위트 교수는 교회를 네 단계로 나누며 모두 영어 알파벳 ‘M’으로 시작한다”며 “첫 번째는 '미션 처치(Mission Church)', 즉 선교적인 교회이며, 이는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고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교회는 점차 ‘목회 중심 교회(Ministry Church)’, ‘현상 유지 교회(Maintenance Church)’,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물관 교회(Museum Church)’로 변질된다. 박물관 교회는 생명이 없는 교회다. 예배는 형식만 남고 부흥이나 사역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오병이어 사건에서처럼 누구나 가진 것을 하나님께 드릴 때, 그 헌신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다. 누구나 있다. 하나님께 드리십시오”라고 권면했다.
아울러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책임지며 변화시키는 교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적인 교회가 돼야 한다”며 “그러한 교회가 바로 우리가 속한 교회이자, 우리의 삶과 자녀들의 삶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기도·순종·감사로 상황을 뛰어넘는 믿음 가져야”
마크최 목사는 ‘상황을 뛰어넘는 믿음’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도하고, 순종하며,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이야말로 참된 신앙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첫 번째는 상황을 뛰어넘어 기도하는 믿음”이라며, 당시 나병 환자들이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외쳐 기도한 장면을 언급했다. 그는 “이들의 간절한 외침 속에 기도가 담겨 있다”며, “우리 삶이 힘들고 외로울 때 필요한 것은 바로 기도”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상황을 뛰어넘어 순종하는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고 하셨을 때, 열 명의 환자들은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제사장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며, “진정한 순종은 상황이 바뀐 다음에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변화되지 않았을 때에도 말씀에 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마크최 목사는 “상황을 뛰어넘어 감사하는 믿음”을 강조했다. 열 명 모두 치유받았지만, 오직 한 사람만이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와 경배를 드렸다. 이에 대해 그는 “예수님께서 아홉 명의 부재에 대해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말씀하신 것은 섭섭함보다는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감사로 돌아온 한 사람에게는 단지 육체적 치유뿐만 아니라 구원의 축복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도 기도하고, 순종하고, 감사하는 삶을 통해 믿음으로 승리하자”며, “그러한 삶 속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예수님을 만날 때 기적은 시작된다”
마크최 목사는 ‘기적을 체험하는 비결’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은 예수님과의 만남에서 기적이 시작된다”고 했다.
이어 “요한복음에 기록된 맹인 치유 사건은 단순한 치유를 넘어 예수님을 통해 인생이 새로워지는 기적을 보여준다”며 “맹인이 예수님을 만나 밝은 눈으로 돌아온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만날 때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본문을 통해 세 가지 기적의 비결을 나누고자 한다”며 ▲예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 ▲예수님께 순종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예수님이 부르신 곳으로 갈 때 기적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도 예수님을 알지 못할 때는 영적인 맹인처럼 살았다”며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 눈이 밝아지고, 삶이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이 예배가 그 기적을 다시 기억하고 맛보는 자리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하며, 성도들에게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순종의 삶을 촉구했다.
◆ “광야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축복의 자리”
마크최 목사는 ‘광야에서 외치는 다윗의 소리’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시편 63편을 중심으로 다윗이 광야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묵상했던 경험을 통해 현대 신앙인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
마크최 목사는 “광야는 외롭고 어두운 곳이지만, 오히려 그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축복의 자리”라며 “다윗 역시 광야에서 고독과 두려움 가운데 하나님과의 관계를 되짚어보며 영적인 깊이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교에서 다윗이 시편 63편을 통해 신앙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는 여전히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는가? ▲나는 여전히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가? ▲나는 여전히 하나님을 기뻐하고 있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은 모든 신앙인에게 중요한 자기 점검의 기준이 된다고 했다.
이어 최 목사는 “광야에 있다고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라”며 “비가 오고 눈이 오고, 바람이 불어도 나만의 경주가 있다는 것을 믿고 끝까지 인내하라”고 권면했다. 또한 “다윗이 광야에서 외친 신앙의 고백이 오늘 우리 각자의 고백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하나님을 갈망하고, 예배하고, 기뻐하는 삶을 통해 우리가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9~10일에 열리는 이열치열부흥회에서는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네 편의 시리즈 설교를 진행한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