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총장 정희석) 영화영상학과 졸업생 홍승기(18학번)가 연출한 단편영화 체화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판타지아 국제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국제단편경쟁 부문에 공식 선정됐다.
체화는 독창적인 서사 구조와 높은 미학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는 성결대 영화영상학과 학생 작품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작품성과 창의성을 모두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1996년 시작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판타지, 공포, SF 등 장르영화에 중점을 두는 세계 3대 장르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며, 기예르모 델 토로, 제임스 완 등 세계적인 감독들이 데뷔작으로 주목받은 영화제다. 매년 전 세계 장르영화 팬과 신진 감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류훈 성결대 영화영상학과장은 “<체화>는 기획력, 미학적 접근, 기술적 완성도 등 여러 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도전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결대 영화영상학과는 실습 중심의 창작 교육을 통해 꾸준히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졸업생으로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11학번)과, 2024년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의 윤혜렴 감독(04학번) 등이 있으며, 이번 체화의 성과도 이 같은 창작 계보를 잇는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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