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결대학교(총장 정희석)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안산 글로벌생명나눔 물류창고에서 열린 ‘미얀마 2차 지원물품 선적식’에 참여해 행사 준비와 물품 선적비용으로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선적식은 글로벌생명나눔(이사장 신언항)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흥)가 공동 주관한 국제 인도적 지원 프로젝트로, 성결대학교는 협약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2차 지원은 미얀마 보건부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의류, 생활용품 등 약 40억 원 상당의 물품이 포함됐다. 선적 물품은 6월 5일 출항해 6월 말경 미얀마에 도착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성결대학교 정희석 총장, 글로벌생명나눔 김정남 대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격려사와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정희석 총장은 “성결대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인도적 연대의 주체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미얀마 지원은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 있는 실천’의 한 걸음이며, 앞으로도 성결대의 사회봉사센터를 주축으로 세계 속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선적을 포함해 글로벌생명나눔이 미얀마에 전달한 누적 지원 규모는 약 52억 원에 달하며, 지금까지 18개국에 걸쳐 총 41회의 구호 물품을 제공해왔다. 지원 물품의 총액은 약 640억 원(미화 4,647만 달러)에 이른다.
글로벌생명나눔 김정남 대표는 “소말리아, 파키스탄, 네팔, 레바논 등 위기지역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료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국내외 협력기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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