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가 23일 오전 5시34분 50초께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정보연구센터와 첫 교신에 성공했다.
첫 교신은 약 11분 40여초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위성의 정상궤도 진입여부와 작동이상 유무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8시39분께(한국시각 오후 11시 39분)에 러시아 야스니(Yasny) 발사장에서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뒤 4분39초에 페어링 분리됐고 15분14초만에 고도 550㎞ 상공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서 분리됐다.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5호를 실은 드네프르 발사체가 22일 오후 8시 39분께(현지시각, 한국시각 23:39)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5호는 23일 새벽 5시 34분께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정보연구센터와 첫 교신에 성공했다. 2013.08.23.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이어 발사체서 분리된 아리랑 5호는 발사 후 32분만에 노르웨이 트롤(Troll)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면서 정상궤도 진입을 알렸고 1시간 27분 뒤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드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 태양전지판 전개와 안테나 기능이 정상적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 상공에서 영상레이더(SAR:Synthetic Aperture Radar)를 사용해 공공안전, 재해재난, 국토 및 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레이더영상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합성영상레이더(SAR·Synthetic Aperture Radar)를 탑재해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