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관장 정해득)이 2025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 한신대(총장 강성영)는 7일 박물관(관장 정해득)이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대학박물관협회(협회장 권오영)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에 올해도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은 2000년대 이전 대학박물관에서 발굴했지만 수장고에만 보관돼 있던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관리하고, 이를 학술 연구와 일반 공개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국가 귀속 대상 유물의 등록, 발굴조사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유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일모아 일자리사업’ 시스템을 통해 전문 인력 채용과 신규 연구자 양성 등도 함께 이뤄진다.
사업 책임연구를 맡은 이형원 교수(한신대 한국사학 전공)는 “한성백제 왕성에서 출토된 미정리 유물의 보존과 활용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고고학 전공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이 역사적 유산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정해득 박물관장은 “지난 2020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6년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민과 전공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정리·공개되는 유물이 고대 백제의 첫 수도이자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기반이었던 풍납토성의 학술적·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 박물관은 경기 남부 지역의 중심 박물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다양한 전시, 발굴,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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