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헌재)가 4일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가운데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세이브코리아 대표 손현보 세계로교회 담임목사는 “헌재 판결을 수용한다”며 “설령 정치적 판결이라 할지라도 국가 시스템 안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재판관들이 전원일치로 파면 결정을 했지만 이런 사달이 난 것은 기승전결 이재명 때문”이라며 “국민들이 이런 실체를 알았기에 새로운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깨어나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데, 국가적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이재명”이라며 “대한민국을 어지럽혀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단초를 제공한 것은 이재명”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가 시작될 텐데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됐지만 이 계기를 통해서 많은 국민이 깨어났기에 자유민주주의는 지켜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향후 세이브코리아 집회 계획에 대해 “세이브코리아 집회는 오늘까지 끝”이라며 “원래 대통령 탄핵 소추가 인용되든 기각되든 이때까지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가 기각될 줄 알고 내일 감사예배를 드리려 했는데 이미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됐기에 예배는 취소됐다”고 했다.
손 목사는 “그간 국민 각자의 정치이념과 성향에 따라 갈등이 있었으나 국가 시스템이 결정했다면 순종하고 자유대한민국 체제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향후 종교의 자유가 위협되거나 차별금지법 통과 위협이 보일 땐 전국민적으로 일어나 규탄 집회를 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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