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기아대책 인천중앙후원이사회 신년하례회, 회장 6대·7대 이취임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인천중앙후원이사회가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2025 기아대책 인천중앙후원이사회 신년하례회, 회장 6대·7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최승연 기자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 인천중앙후원이사회가 20일 오후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2025 기아대책 인천중앙후원이사회 신년하례회, 회장 6·7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감사예배, 이취임식, 신년하례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예배는 박상철 목사(인천중앙후원이사회 직전회장)의 사회로 드려졌다. 주신 목사(인천중앙후원이사화 회계, 한신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백하은 대표(인천중앙후원이사회 공동회장, 카리스호텔)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김정복 목사(인천중앙후원이사회 정책이사, 한신교회 원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고린도전서 10:30-3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정봉 목사
김정복 목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고린도전서 10:30-3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승연 기자

김 목사는 “사람의 일은 능력, 지식, 경험을 요구하지만, 하나님의 일은 그분의 능력과 섭리로 이루어진다. 빌립보서에서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신다고 선언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우리의 열심과 성령의 충만함이 필요하며,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감사의 태도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 두 가지 중요한 관계가 있다. 첫 번째는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다. 이 관계에서 감사는 핵심이다. 성경은 감사가 동반된 찬송과 기도를 강조하며, 예수님도 나사로를 부활시키기 전 감사 기도를 올리셨다. 두 번째는 이웃과의 수평적 관계이다. 예수님은 마음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하셨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오히려 기쁘게 하며 선한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핵심 정신은 ‘떡과 복음’이다. 이 사역의 본질은 영혼 구원이다.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이 사역을 통해 많은 영혼을 구원하실 것을 믿고 기도드린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감사하며,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영혼 구원의 역사를 이루는 데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특별기도회 순서에서 금우섭 목사(계양후원이사회 회장)가 ‘국가와 민족의 안보를 위하여’, 강성규 목사(부평후원이사회 회장)가 ‘북한 동포들과 복음통일을 위하여’, 김용암 목사(서구후원이사회 회장)가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이주후 목사(연수후원이사회 회장)가 ‘온 세계에 떡과 복음을 위하여’, 이정선 목사(중동구후원이사회 회장)가 ‘기아대책과 인천후원이사회의 부흥 발전을 위하여’라는 기도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이어 안길선 목사(인천중앙후원이사회 정책이사, 새인천교회)의 축도로 모든 예배 순서가 마무리됐다.

이어진 이취임식은 백천기 장로(인천중앙후원이사회 공동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상철 목사가 이임사를 전했다. 박 목사는 “오늘은 기아대책 인천중앙후원이사회 창립 후 20주년을 기념하고 신년 하례를 하는 뜻깊은 날이다. 지난 20년 동안 인천중앙후원이사회는 기아대책의 떡과 복음 사역을 함께 하면서 굶주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며 희망 친구로서 사명을 감당해왔다. 저는 이 사역에 동참하면서 이것이야말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라고 믿는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순종할 수 있다. 기아대책을 사랑하면 복음 사역에 순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임기를 마치고 새롭게 취임하는 김길수 회장님을 통해 이 사역의 지경이 넓혀기고 활성화될 것을 믿는다. 앞으로 인천지역 기아대책 이사회가 더 부흥하고 본부법인과 함께 기쁘게 사명을 감당하면서 동역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전달식 사진
최창남 회장(오른쪽)이 신임회장인 김길수 목사(왼쪽)에게 위촉 및 축하패를 증정했다. ©최승연 기자

이어 최창남 회장이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백천기 장로가 신임회장 소개를 했다. 이어 최창남 회장이 신임회장 위촉 및 축하패를 증정했으며 김길수 목사(인천중앙후원이사회 회장, 주예수사랑교회)가 신임회장으로 위촉됐다.

김길수 목사
김길수 목사는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 그리고 거짓없는 믿음으로 나오는 사랑, 사랑에서 또 사랑으로 복음을 열심히 증거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했다. ©최승연 기자

신임회장 취임사에서 김 목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뜻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그리고 하나님을 뜻을 향해 나아가길 소망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을 향해 떡과 복음을 위한 일을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 그리고 거짓없는 믿음으로 나오는 사랑, 사랑에서 또 사랑으로 복음을 열심히 증거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했다.

최창남 회장
최창남 회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이어 김길수 목사가 임원 소개 및 인사, 신임 이사를 위촉했으며 최창남 회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저는 작년 4월 1일 아무 자격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기아대책의 회장의 자리로 인도해주셨다. 앞으로의 사역도 저의 힘이 아닌 오직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면서 나아가는 사역을 감당하겠다. 기아대책은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떡과 복음의 사역’이라는 구호로 하나님께서 세상에 낮은 곳을 향해서 기아대책에 그 사명을 맡기셨다. 저희 사명은 그것들을 감당하는 통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기아대책을 세워주신 이유는 더욱더 선명한 복음을 이 땅에서 선포하셨고 저희를 세워주신 이유는 한국교회와 함께 세상 속에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려는 그러한 명령이셨다는 것을 믿는다. 기아대책의 목적은 남들보다 화려한 사역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구별된 다음을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들을 감당하기 위해 더욱 선명한 복음의 가치를 가지고 사역에 임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인천지역 후원 이사 분들과 함께 동역하며 사역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축사 시간에서 정일량 목사(인기총 총회장), 하귀호 목사(미추홀경찰서 경목위원장), 황규호 목사(인천광역시방역관리사협회 대표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정일량 목사
정일량 목사는 "새로 취임한 김길수 목사님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하나님께 잘 이끌려서 영광을 올려드리는 귀한 단체가 될 수 있도록 같이 기도하겠다"고 했다. ©최승연 기자

정일량 목사는 “새로 취임한 김길수 목사님은 여호수아 14장의 갈렙을 닮았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갈렙이 눈이 굉장히 밝은 것처럼 목사님의 눈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떡을 잘 나눠 먹기 위해선 복음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우리가 잘 볼 수 있어야 한다. 새로 취임한 김길수 목사님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하나님께 잘 이끌려서 영광을 올려드리는 귀한 단체가 될 수 있도록 같이 기도하겠다”고 했다.

하귀호 목사는 “전 세계 80억 인구 중에 음식이 부족한 국가가 3분의 1이다. 이런 국가들을 살피며 사역을 감당해 나아가길 바란다. 기쁘고 즐겁게 그리고 열정을 다해서 이 사역을 이끌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황규호 목사
황규호 목사는 "임기 동안 그동안 해오셨던 많은 사역이 더 활성화 되고 목사님의 헌신과 섬김 그리고 리더십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이렇게 협력하고 하나되는 아름다운 결과가 있기를 축원드린다"고 했다. ©최승연 기자

황규호 목사는 “김길수 목사님은 섬기는 일, 베푸는 일, 나누는 일에 공헌을 하시게 되었는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저희 교회가 행하는 사역 중 하나가 아프리카 선교이다. 특별히 탄자니아, 케냐, 남아공 사역에 집중하고 있는데 난민들의 헐벗음과 굶주림을 누구보다도 현장에서 많이 보고 체험하면서 이 사역이야 말로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사역이 아닐까 생각한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역처럼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나누고 섬기는 그런 역할을 담당하시고 헌신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특히, 임기 동안 그동안 해오셨던 많은 사역이 더 활성화 되고 목사님의 헌신과 섬김 그리고 리더십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이렇게 협력하고 하나되는 아름다운 결과가 있기를 축원드린다”고 했다.

한편, 행사는 이어 신년하례회가 진행됐으며 김길수 목사와 인천중앙후원이사회 임원 및 지역이사회가 신년인사를 드렸다. 이어 이웅세 목사(인천중앙후원이사회 사무총장, 세계로교회)의 내빈소개 및 광고, 이남진 팀장(희망친구 기아대책 경인본부)의 2025 기아대책 사업계획, 안귀옥 변호사(인천중앙후원이사회 공동회장, 안귀옥법률사무소)의 폐회 및 식사기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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