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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노인팅 예배캠프 2024 실황 앨범 커버 ©어노인팅

'어노인팅 예배캠프 2024' 실황 앨범이 지난 14일 발매되었다.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따라 '팔복' 안에서 경험한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의 순간들을 19개 트랙에 담아냈다.

지난해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더할 나위 없는 행복: The Beatitudes'란 제목으로 서울 도림교회에서 진행된 예배캠프가 진행됐다. 예수님이 산상수훈을 통해 보여준 참된 행복은 세상의 가치와는 완전히 다른,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기쁨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예배캠프 2024의 주제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원하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메시지 앞에서는 동의하기 어려워하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출발한다. 어노인팅은 마태복음 4장, 산상수훈이 담긴 5장부터 7장에 담긴 산상수훈 속 '팔복'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삶의 모습과 우리가 원하는 삶의 모습 사이의 괴리가 바로 '복'에 대한 개념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이번 캠프의 주제곡이었던 '주와 함께 살아가야 해'(박기범 작사, 이민성 작곡)의 가사에서 드러나듯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지도 몰라 나 가진 걸 놓아야 할지도 몰라'라고 두려움을 고백하지만, '세상이 모르는 가장 아름다우신 주와 함께 걸어갈 거야'라는 다짐에서 주를 향한 결단이 드러난다.

어노인팅 예배캠프
지난해 8월 진행된 '어노인팅 예배캠프 2024' 모습 ©어노인팅 블로그

'팔복'은 영어로 'Beatitudes'이다. 어노인팅 프로듀서 박기범은 블로그를 통해 이 앨범 비하인드를 전하면서 "팔복의 영어 단어는 'Eight Blessings '이 아닌 생전 처음 접한 영단어였다. 그 뜻을 찾아보니, 예수님이 가르치신 팔복은 세상의 기준을 넘어 진리 안에서 누릴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라는 개념을 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나의 삶은 복되도다'는 '푯대를 향하여' 등을 작곡한 조유진 선교사의 곡이다. 예배캠프를 3개월 앞두고 가진 '어노인팅 미주 예배인도자 리트릿'에서 조유진 선교사를 만난 어노인팅 팀은 이 곡을 처음 만났고, 이번 예배캠프 주제와 부합했던 놀라운 이 곡을 소병찬 간사가 우선적으로 선곡하게 됐다.

또한 프로듀서 박기범은 다른 비하인드를 전했다. 어노인팅 드러머 박승규 형제가 캠프 하루 전날 겪은 손가락 골절을 겪었다. 이에 대해 "캠프 기간 동안 우리 공동체가 가장 간절히 기도했던 제목"이었다면서, "평소와 다른 그립으로 드럼 스틱을 잡아 투혼의 연주를 한 그의 헌신 덕분에 예배는 차질 없이 진행되었고, 이후 돌아보니 하나님께 더 깊이 감사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앨범은 오랜 시간 어노인팅에서 음향 사역을 해온 박유만 간사가 첫 음향믹싱을 맡았다. 10년 넘게 앨범 믹스를 담당해 온 김대우 기사의 바톤을 이어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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