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교육혁신 새로운 협력관계 발표
미네르바 프로젝트 설립자 벤 넬슨 씨가 한동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와 미네르바 프로젝트가 손을 잡고 교육 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한 새로운 협력 관계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한동대가 미네르바와 파트너십을 맺은 아시아에서의 최초 사례로, 양 기관의 교육 혁신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벤 넬슨(Ben Nelson)씨가 한동대를 직접 방문하며 지난 1일 협력 계약을 체결한 것은 대학 교육의 혁신을 선도해온 두 기관의 합의를 반영한 것이다.

한동대학교는 1995년 설립된 교육 혁신의 선두주자로, 96년 국내 최초로 무전공 무학과 학생 선발과 복수전공 및 연계전공 의무제도를 도입하며 대한민국의 교육 모델을 혁신해 왔다. 반면, 미네르바 대학은 21세기 대학 경험을 재정의하기 위해 2011년 벤 넬슨이 설립한 교육 기관으로, 연속해서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두 기관은 교육 혁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취보다는 사회에 기여하는 교육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동대는 미국에서 개발된 미네르바의 교육 콘텐츠를 한국적인 맥락에 맞게 조율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방법을 도입한다.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은 “미네르바의 4C(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Collaboration, Creativity) 중심 교육과정과 한동대학교의 배움과 나눔을 동시에 함양하는 인성교육을 통합시킨 공동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할 것”이라며 “AI 시대에는 ‘나 먼저’ 가 아니라 ‘너 먼저’의 태도로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전인지능인재 즉, HI (Holistic Intelligence) 인재가 필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벤 넬슨 설립자는 한동대 특강에서 “AI가 여러분이 하는 일을 대체하게 하지 말라. AI의 도움으로 업무 향상이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지혜와 분별력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why not change the world?”의 슬로건을 표방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 중심 대학, 배워서 남주자”는 교육 철학으로 ‘나’ 가 아닌 ‘남’을 위해 지식을 사용할 것을 강조한다. 또한, 글로벌로테이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현장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며 학점을 인정받는 경험을 제공한다. 미네르바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학습의 미래를 개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미네르바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학습의 미래를 개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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