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49회 목사안수식
카이캄 제49회 목사안수식 안수례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카이캄)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제49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했다. 모두 134명이 안수를 받고 목사의 길로 들어섰다.

이날 1부 예배에선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의 대표기도와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 담임)의 성경봉독, 이정은 소프라노의 축가 후 카이캄 연합회장인 송용필 목사가 ‘그리스도의 사신(대사)’(고후 5:17~2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 목사는 “목사가 될 여러분은 오직 하나님께만 의존하고 다른 모든 것에서는 자유한 사람들이다. 옛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된 사람들”이라며 “그리고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부름받은 사람들이다. 대사들은 자기의 뜻이 아닌 보내신 이의 뜻을 이루기 위해 보냄을 받은 자들”이라고 했다.

그는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대사, 곧 천국의 대사다. 하나님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이뤄가시는 것”이라며 “화목케 하는 직책을 부여받은 여러분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통해 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바란다. 소명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대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브라이언 박 목사(JUST JESUS 대표)가 나라와 민족, 그리고 카이캄을 위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이후 목사안수식은 안수위원 및 안수자 소개, 서약, 안수례, 안수기도, 공포, 축가, 권면사, 축사, 목사안수패 증정, 안수자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안수가 끝난 후 권면한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는 “주님을 위해 사역 하다 그 끝에서 ‘아, 그것 할 수 있었는데’라고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누구를 위해 사역하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의 사역의 원천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면한 마평택 목사(새순교회 담임)는 “남녀노소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모이는 곳이 바로 교회다. 목사들은 그들의 스승이자 멘토”라며 “즐겁고 자신 있게 목회 하시기를 바란다. 또한 정직하고 겸손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이캄 제49회 목사안수식
카이캄 제49회 목사안수식이 22일 할렐루야교회에서 진행됐다. ©김진영 기자

축사한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는 “목사로 안수를 받으면 하나님의 권위를 받은 것이다. 어디에 가든지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오늘부터 사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권위로 말하고 일하고 섬기는 사람들이 여러분들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이 땅에 보이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날 안수를 받은 이들을 대표해 도산 목사와 손미선 목사가 인사했다. 먼저 도산 목사는 “10년 20년 시간이 흐른 뒤에도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면서 세상에서도 교회에서도 낮은 자세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고 세상을 섬기겠다”며 “부족하고 연약해서 넘어지고 쓰러지겠지만,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은혜를 인해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주님을 사랑하며 이 길을 걷겠다”고 했다.

이어 손미선 목사는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오직 기쁨으로 주님 주신 이 길을 주님과 동행하며 함께 걸어가길 기도한다”며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인도하실 것을 믿으며 나의 모든 것 되신 주님께 감사의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했다.

이후 목사안수식은 이홍주 목사(제49회 대표)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이캄 #목사안수식